독버섯과 식용버섯 은 무엇으로 구분하나요?
우선 모든 버섯은 기본적으로 독버섯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상황버섯이나 산삼을 먹으면 무조건 좋다는 식으로 맹목적으로 생각하는데,
그건 오산입니다. 그런 것이 사람의 건강을 망치고 기운을 깨트려서 운수가 완전히 땅에
떨어져 깨지고 평생을 불운하게 살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합니다.
이는 자신에게 맞는 것이 좋은 것이지, 아무리 명약이라고 소문이 났더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길가의 흔한 잡초의 이파리 한 개 뜯어 먹는 것보다 훨씬 나쁘다는 것입니다.
버섯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버섯이 다 다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흔히 통용되는 식용버섯(마트 판매용 버섯)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반찬 재료의 하나로 인식하면 됩니다. 어떤 것에 들어 있는 성분을 가지고 좋다거나
나쁘다고 하는 장난질에 넘어가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정말 총명한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음식(재료)들을 수천 가지 알고 있고, 무지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한두 가지도 알지 못합니다.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식용버섯에 대한 상식은 색깔이 화려하지 않다거나
원색이 아니거나 벌레가 먹은 흔적이 있다거나 버섯이 들어 있는 음식에 은수저가
변색되지 않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독버섯은 색상이 화려하거나 세로로 찍어지지 않는다거나 대체 띠가 없다거나
조리할 때 사용한 은수저의 색상이 변한다거나 하는 따위들입니다.
이러한 속설들은 일부 맞기도 하지만, 전적으로 신뢰하면 안 됩니다.
버섯을 먹고 죽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죽지 않더라도 그 후유증이 평생을
가니까, 문제입니다. 명약이라고 주장하는 버섯이라도 저는 사람들이 함부로 쓰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상황버섯을 먹으면 건강해지거나
장수한다고 착각을 합니다.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그렇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차라리
밥 한 술, 밥 한끼 잘 떠먹는 것이 그런 것을 섭취하는 것에 비하여 훨씬 낫기도합니다.
필요하지 않은 성분을 몸에 담게 되면 몸에서 역작용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식용버섯이라는 것은 없으며, 식용불가버섯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다만 식용버섯으로 분류된 것도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독버섯이라고 분류된
것들은 버섯에 대하여 알지 못하면 관심을 갖지 말고, 아예,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독버섯을 현재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만, 적응양이라도 치사량에
속하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조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식용버섯을 먹고 식중독 사고나 알레르기를 일으켰다는
소식을 자주 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미 식용버섯에 의한 식중독 상태인데도,
그것이 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며칠 전에 등산하면서 따온 버섯을 먹고 식중독이 되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다음,
아무런 증상도 없어서 귀가했던 사람이 그 다음 날 사망했다는 뉴스를 듣자마자,
저건 독우산 광대배섯(흰알 광대버섯, 알광대버섯)을 먹고 죽은 건데...... 라고
당시 합석했던 버섯 전문가들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어디서 버섯 식중독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현장을 반드시 찾았던 전례가 있습니다.
버섯 전문가는 유전적 기질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므로, 인터넷에서 얻은 지식을
믿고 함부로 나대게 되면 사고가 납니다.
아래 드리는 말씀은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급한 경우에
참고하도록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식용버섯은 냄새가 없거나 구토증을 일으키지 않는 친숙한
냄새(느타리에서 나는 냄새)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버섯을 씹었을 때,
아리지 않고 쓰지도 않습니다. 버섯이 말라가도 부패하는 일이 적습니다.
포함하고 있는 성분때문입니다.
독버섯은 일반적으로 냄새가 고약합니다. 말뚝버섯의 경우 냄새가 고약해도
그것을 씻어내면 맛이 좋은 버섯이라고 주장하지만, 삭힌 홍어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일미일품이 될지는 몰라도 일반인들에게는 똥버섯(그물버섯류)에
불과합니다. 식용은 가능하지만 즐겨 먹기는 어렵다는 말입니다.
독버섯은 일반적으로 원색이거나 쓴맛, 아린맛이 나고, 쉽게 슬어져서
보기에 흉합니다. 인터넷에 식용버섯으로 적어놓은 것들을 찾아보니까,
일반인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은 버섯들이 더 많았습니다.
다음지식 답변을 할 때 제가 고심하는 대목입니다.
남들보다 훨씬 많은 버섯들을 실험 시식해오면서, 그리고 사람이 가진
기질,, 형질, 체질, 운질 등등 다양한 부분을 섭렵하면서 느낀 바는 버섯은
그것이 가진 기운까지를 알기 전에는 안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명칭이나 사람이 무엇이라고 붙혀도 되는 것이지만, 버섯이 가진 고유의 성분,
고유의 기운은 변함이 없는 것이기때문입니다.
인터넷은 명칭에 연연하는 사람들로 득실글 거릴 뿐, 진정한 의미의 버섯
전문가는 없습니다. 저 역시 버섯 전문가를 자처하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질문이 있으셔서 답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