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나물 오이를 나물로 요리해 먹는다는게 생소하게 들릴 것이다. 오이가 제철일 때는 값이 아주 싸다. 생으로 먹고 냉채도 해먹고 그래도 남는다면.... 오이 나물도 함 해보자. 사각사각 아삭아삭 의외로 맛있고 밥 반찬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잡채 만들 때 이렇게 조리해서 시금치 대용으로 넣으면 오랫동안 쉬지 않고 또 아삭아삭한 맛에 푸르름까지 더할 수 있어 금상첨화.
재료: 청오이 한두 개, 식용유, 다진 파, 깨소금, 참기름 1.청오이를 소금 등으로 문질러 꺼치러운 표면을 정리한 다음 깨끗이 씻어 3-4 등분으로 잘라 껍질을 포뜨기로 벗긴다. 2.푸른 껍질만 사용하면 좋고 아까우면 속을 한번 더 벗긴다. 씨는 무르므로 버린다. 3.오이 껍질을 펴서 적당 굵기로 채썬다. 물기를 짜면 줄어들므로 너무 가늘 게 채 썰지는 않도록. 4.소금을 살짝 뿌려 10분 정도 절인다. 씻지 않을 예정이므로 양념하듯 살짝만 뿌린다. 5.숨 죽으면 면포에 담아 물기를 쪽 뺀다. 6.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두르고 다진 파를 넣어 끓인다. 거품이 뽀록뽀록 나면서 끓어 오르면 오이를 넣어 10초 정도 살짝 볶다가 불을 끄고 식히면서 참기름,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tip: 열기에 계속 익으므로 너무 많이 볶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