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 특히 장을 튼튼히 하는 약초 가 있을까요?
한의학에는 [증후군]이란 병명은 없습니다.
양의학에서 쓰이는 [증후군]은 환자의 불편함은 있으나 의사들이 현대의학에 의거 솔직히 원인을 알수가 없다는 변명으로 여깁니다.
따라서, 대장병의 증상으로 설사가 잦은데 내시경 등 정밀검사를 하여도 이상소견을 발견하지 못하였다는 뜻 이지요.
양의학에서는 대장에 염증이 있거나 천공, 궤양, 꼬임, 대장암, 등 눈으로 또는 설비로 확인되는 경우에만 병으로 여길 뿐이며 대장기운이 허약하거나 뜨겁거나 치나치게 차가운 경우에는 진단이 되지 않는데
한의학에서는 모두 한열허실(寒熱虛實)을 갈라서 어느쪽이던 한쪽으로 지우치면 증상이 생기게 되어 병이 들었다고 봅니다.
하여, 병원에서 내시경검사 등으로 정밀검사를 하여도 원인을 알지 못하면 대장은 신경에 예민한 기관이라 이를 들어 정신적 질병으로 치부하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병명을 자주 듣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상생(相生)의 원리에 의거 토생금(土生金)이라 하기도 하는데 토(土)는 비,위장을 말 하고 금(金)은 폐,대장을 말 합니다.
즉, 위장은 대장의 어미격이 되고 위장이 허약하면 아들격인 대장의 기운도 영양하지 못하여 따라서 허약하게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위장이 허약하면 소화기능이 순조롭지 못하고 자주 설사를 하게 되는데 대장 또한 수분의 흡수력이 낮아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키게 된다고 봅니다.
한의서에는 腹無熱痛(복무열통)이라 하였습니다.
풀이하면 "배는 따뜻하여 아픈법이 없다"가 되는데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따뜻하게 하는 약재가 좋습니다.
동시에 위장, 대장의 기운을 돋우어 주는 약재를 복용하여 기본적 체질개선이 요망 됩니다.
위장과 대장의 기운을 돋우는 보약(補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온약(溫藥)으로 단,복방의 약재는 동의보감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장을 보하는 약으로는 흰삽주(白朮), 마(山藥), 연밥(連實), 가시연밥( 仁), 까치콩(白扁豆),
인삼, 단너삼(황기 ), 사인(縮砂)을 쓴다.
대장을 보하는 약으로는 앵속각(罌粟殼), 오배자, 굴조개껍질(牡蠣), 육두구, 목향, 가자를 쓴다.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약으로는 정향, 백두구, 초두구, 건강, 후박, 익지인, 오수유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