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가게를 차릴려고 하는데요
우선 희망적인 답변부터 드립니다.
네티즌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약초를 취급하는 가게를 내는데는 허가 아닌 신고만으로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대차 계약서와 주민등록, 도장 정도 필요할까요
그러니 자격증에 대한 의문은 풀린 셈입니다.
다응은 중국 쪽으로 가면 더 많이 배울 수 있느냐
이에 대한 답은 너무 애매합니다만, 그럴 수도 있고, 안그럴 수도 있습니다.
중국은 인구도 많고 지역이 넓은 탓에, 엄청난 날라리들이 있는 반면 대단한 실력가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오면 네티즌님께서는 약초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언질을 주셨는데, 중국으로 가자하면 어떤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요
아마 거의 우리나라에 약재의 중량을 높이기 위해 장난질을 치는, 또는 부패한 약재들을 개인의 치부를 위하여 남의 건강은 안전에도 없는, 그런 사람들을 만나기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
확률상으로 말씀입니다.
그리고 중국으로 가지 않해도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인데, 약초의 생장과정, 재배, 약성들을 아는데만도 상당한 기간이 걸립니다.
어쩌면 평생을 공부해도 못한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약을 그냥 시장에서 파는 오이나, 시금치 등의 체소장사 정도로만 생각하고, 띠어다 이문만 남기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공부도 하실 필요없습니다.
어느 지방에서 무슨 약이 나는가
싸게 살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비싸게 팔아먹을 것인가만 알면 되지 않겠습니까
대강 말씀드렸는데 . . .
연세가 아직 젊으시다면, 약재에 대한 매력을 느껴 꼭 약재를 취급하고자 한다면, "약재관리과"라는 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줄 압니다.
약초 장사를 하실 생각이면 학교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그에서 배우는 기준에 맞춰 책도 구입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또하나 신고와 사업자등록증 만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하는 반면에 여차하면 단속에 걸려 벌금도 낼 수 있고, 그에 따라 취소도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결국은 사전 점검과 충분한 공부, 미래에 대한 희망성도 고려하여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모자란 대답은 다른분께서 추가해주시리라 보기에 이상 마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