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질경이 진피 구기자 설사예방약초 도라지 약쑥 뽕잎 감잎먹여도되요?
사람에게 좋은 약초는 토끼에게도 물론 좋겠지만,
그 효능 그대로 작용하는지, 사람이 먹는다고 해서 토끼에게 다 먹일 수 있는지
제대로 연구된 결과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3개월 이후부터는 과일과 야채, 그리고 야생꼴등을 먹일 수 있습니다.
단 시작하실 때는 반드시 한번에 한가지씩 소량을 급여한 후 배변 상태를 지켜봐야 합니다.
변 상태가 양호하면 다른 야채나 과일을 시도하며 조금씩 양을 늘려가는겁니다.
거의 모든 과일은 씨를 제거하셔야 하며, 토마토 꼭지와 줄기 모두 금하며
껍질을 반드시 벗겨 주는 야채(오이)나 가스가 차는 식품(상추 배추 양배추류)이 있으니
카페내의 번역자료실에서 토끼의 먹거리 게시물을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야생꼴은 민들레, 질경이, 냉이등이 모두 훌륭한 먹거리입니다.
신선하게도 급여하고 말려서 주어도 됩니다.
설사예방 약초는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미리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주식으로 건초를 잘 먹고 있는 토끼라면 굳이 설사나 변비를 걱정하시는건 기우입니다.
진피 즉 귤 껍질은 농약의 위험이 있으므로
껍질을 완벽하게 씻으셔서 말리시고,
3개월 이후의 토끼에게 한번에 소량만 주세요.
주식인 건초 이외의 먹거리는 토끼에게 간식 개념이므로
한번에 많은 양을 주지 마시길 다시 당부드립니다.
당근은 2개월이 넘은 토끼에게 조금씩 맛보일 수 있습니다만,
모든 간식은 3개월 이후라고 조언하는 까닭은
요즘 애완토끼들은 모유를 덜 먹고 너무 어릴 때 분양되어
장이 튼튼하지 못하고 저항력이 약한 탓에
부주의한 먹이의 급여로 설사를 일으키고
쉽게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토끼 건강하게 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