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구마재배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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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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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려드리죠~
고구마 순은 원래는 냉상 재배를 하여 순을 길러 내는 것인데요.
소규모로 필요하면 고구마 물에 담구어 길러낸 순을 이용하여도 충분합니다.
다만 햇볕에서 길러 순이 외기 환경에 적응되어야만 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지금 분명히 방에서 고구마 싹을 기르고 있을 거예요.
그대로는 너무 연해서 밖에 잘라다 심어도 외기에 적응이 되지 않아 죽고 만다고요.
아직 밤에 쌀쌀하게 느껴지면 낮에는 햇볕에 밤에는 방으로 옮겨 놓아도 되지요.
방에서 기르던 고구마를 갑자기 밖으로 내다 놓으면 연한 싹이 햇볕에 까맣게 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아무튼 햇볕에 내놓아 건강하게 자라면 그 때 잘라서 심게 되는데, 고구마는 아직 밭에
심지 않아요.
보리를 벤 후에 심으니까 6월달은 되어야 겠네요.
심는 요령은 고구마 순을 3-4마디 정도씩 잘라서 물에는 담구지 않아도 돼요.
한마디만 남기고 땅에 묻어 두면 됩니다.
이때 잎은 묻지 말고 줄기만 땅에 묻으면 되고요.
심기 전네 땅에 두둑을 만들고 두둑 위에 손으로 약간 비집고 고구마 순을 넣은 후
손으로 덮고 꼭꼭 눌러주면 됩니다.
처음에는 잎이 시들지만 곧 새뿌리가 내리며 위에서는 새싹이 나와서 자라요.
심을 때 가물면 물을 주고 심어야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고구마는 적당히 잘라서 땅에 꼽아두면 고구마가 달리는 아주
건강한 식물이니까 편하게 재배해 보세요.
두둑에 비닐을 깔 필요는 없습니다.
멀칭 방법으로 비닐을 깔기도 하지만 구태어 비닐을 깔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