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개량제와 유기질 비료 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토양개량제란
작물의 생육을 좋게 하고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쓰는 토양개량용 물질. 퇴구비·볏짚·보릿짚·들풀 등도 토양의 단립화를 형성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일종의 토양개량제라고 할 수 있으나 보통은 중점토의 입단조성을 조장하는 크릴륨 등처럼 토양의 이화학적 성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쓰이는 비료 이외의 물질을 말한다. 가장 초기에 나온 토양개량제는 합성수지의 하나인 크릴륨이다. 토양의 내수성 입단화를 촉진하여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증발을 억제하며 관개수를 절약하고 토양침식을 방지하여 작물의 생육을 돕는다. 점토질 토양에 쓰여 내수성 입단의 형성을 촉진하는 것으로는 소이락이 있다. S.C.P.는 10a당 375㎏ 정도 쓰면 사질논(沙質畓)에서는 질소의 지속성이 증대되고, 점질논(粘質畓)에서는 초기생육이 증진되며 인산의 흡수를 돕는다. 토양의 염기치환용량의 증가와 논의 누수방지를 목적으로 쓰이는 점토광물로는 벤토나이트(bentonite)가 있다. 이것을 화산회질 및 사질의 논에는 10a당 1000∼4000㎏ 정도 쓰며 객토하면 누수방지와 비료의 용탈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제올라이트는 벤토나이트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서 염기치환용량은 벤토나이트보다 높다. 한편 비료는 작물에 대한 직접적인 효과를 노려 시비(施肥)하는 것인 데 비해 토양개량제는 간접적인 효과를 기대하여 시비하는 것이다.
유기질비료란
자급 비료와 판매 유기질 비료(동식물 및 이들의 대사물, 가공품, 가공잔품. 부산물) 로 크게 나뉜다. 자급 비료에는 퇴비, 분뇨류, 녹비, 짚류. 초목류 등이 있다. 판매 유기질 비료에는 공정 규격이 정해져 있다. 동물질 비료로는 어비, 골분. 혈분. 해조 류의 분뇨, 가공 계분 등이 있으며 식물질 비료로는 식물유 찌꺼기류(대두유찌꺼기, 면실유 찌꺼기 등), 건조균체 비료(효모 혹은 그 성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