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있는 약초 전문가에게 배우고 싶습니다
지식사전
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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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대개의 전문 약초꾼은 친분이 두텁지 않은 한 초보와 산행을 꺼립니다.
이는 산행에 위험과 책임이 따르고 동행한 초보자를 챙길려면 스스로의 행동에 매우 자유스럽지 못하기 때문 이지요.
산야초전문점을 운영할 의향 이시면 약초채취 보다는 약초에 대한 전문적 이해 부터가 선행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즉, 약초꾼이 채취한 약초를 구입 판매 하거나 포장된 약재를 구입하여 판매하는 건재한약상 하고도 다르다고 봅니다.
또한, 산행을 하면서 약초를 배우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중국의 의서 [신농본초경]에는 약재의 종류가 1891종이 기록되어 있다고는 하나 국내에서 약으로 자주 쓰이는 풀, 나무는 대략 400여종인데
동의보감에도 초부(草部) 267종. 목부(木部) 156종, 과부(果部) 91종, 채부(菜部) 122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약재의 생김새와 특성, 약효와 작용부터 공부 하시고 산행은 그 뒤로 미루는 것이 바를듯 합니다.
약초카페 등에서 한두번 약초산행을 동행한다고 하여서 그 지식이 풍부하게 늘어 난다고 여기지도 않습니다.
본인이 15-16년전 약초공부를 할 당시에는 머리가 나빠 모두 기억을 하지는 못하드라도 하루에 20-30가지 약재의 모양과 약재의 특성, 약효의 해설자료를 중복하여 보기도 하였으며 지금도 공부 중이나 아직도 한참 모자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