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유해생물] 명아주는 어떤 잡초인가?
명아주는 일년생 밭잡초로서 황무지, 맥류재배지 등 밭에 발생하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 풀입니다.
이들 명아주류는 싹의 중앙부에 홍자색의 가루가 있는 것이 명아주이며, 백색의 가루가 있는 것이 흰명아주, 그리고 명아주보다 잎 등이 작은 좀명아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명아주는 잡초 중에서 수분흡수력이 높아 주변작물에 크게 피해를 주며, 종자의 휴면성도 길기 때문에 밭조건이면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흰명아주의 종자는 색과 휴면상태에 의해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합니다. 검은 종자는 저온조건, 질소 및 염소산염(chlorate) 처리로 휴면타파가 되나 갈색종자는 단지 물, 산소 그리고 적당한 온도에 의해 약 3%정도만 발아됩니다. 흰명아주의 발아적정온도는 20℃이고 최고온도는 35℃인 반면에 좀명아주의 발아적정온도 및 최고온도는 40℃로, 35℃이하에서는 발아가 안 되거나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또 수확 직후의 흰명아주 종자는 처음에는 발아가 되지 않으나 5℃의 건조 저온조건에서 12개월 처리하면 24%정도가 발아됩니다. 이 흰명아주 종자의 수명은 건조한 실온조건에서는 5년, 토양 속에 묻어두었을 경우는 26년 동안 유지될 수 있고, 흰명아주 종자를 1% water agar에 치상하고 23℃ 암조건에 두었을 때에는 45% 발아를 한 반면에 10-2
M thiourea가 함유된 agar에서는 94%의 발아율을 보입니다. 일부지역에서는 비옥한 토지에서 명아주를 재배한 후 건조시켜 지팡이(청려장)로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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