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세제,비료,축산 분뇨가 다량으로 유입시
합성세제, 비료,축산분뇨 등의 물질들이 다량으로 하천에 유입될때 수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합성세제, 비료,축산분뇨 등의 물질들이 다량으로 하천에 유입되면 물 속에 있는 미생물
이 이를 분해하며, 분해산물은 자연 생태계의 물질순환의 사이클(생산 - 주로 녹색 식물에
의한 광합성, 소비 - 동물, 분해 - 박테리아)내에서 교환된다. 이 사이클이 순조로우면 자연
은 균형이 잡혀, 소위 자연의 자정작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 된다.
그러나 물 속에 영양염류(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 유기질소화합물, 무기인산염, 유기인산염, 규산염 등이 있다), 특히 인산염이 많을 경우 식물성 플랑크톤이 과잉 증식하여 물 속에 있는 산소를 감소시키고, 그 결과 수질이 나빠지며 결국에는 산소결핍으로 어패류가 죽기까지 하는 부영양화 현상을 일으킨다.
우리나라는 7,8월 장마기간중 육지의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대량 유입되어 하천을 부영양화(eutrophication)시키면서 9월부터 적조가 집중 발생한다.
수중에 유기물질이 풍부한 상태에서 일조량과 수온이 적당할 경우 적조가 나타난다. 대량 번식된 플랑크톤의 분해를 위하여 산소가 많이 소비되므로 물고기는 산소부족으로 대량폐사(mass mortality)가 발생한다. 또 대량 번식된 플랑크톤은 물고기의 아가미에 붙어서 물고기를 질식시키기도 하며, 편모조류인 코콜리디니움은 독을 내뿜어 물고기를 죽인다.
하천의 먹이사슬은
식물성 플랑크톤(생산자) → 동물성 플랑크톤(1차소비자) → 작은 물고기(송사리 ·붕어 등 2차소비자) → 큰 물고기(메기 ·가물치 등 3차소비자) → 동식물 사체의 분해(박태리아)
하천에 영양 염류가 일시적으로 과다하게 유입되면 자연적인 자정능력을 잃게되고, 일시적인 생태계의 혼란을 초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