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보리,쌀 수확 시기
▶ 밀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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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의 특징 설명
벼목 벼과의 두해살이풀. 소맥 또는 빵밀이라고도 한다.
주로 온대의 밭에서 재배되며 세계 제 1 위의 생산량을 유지하는 곡물로서 세계 인구의 반 가까이가 주식으로 삼고 있고, 쌀 등을 주식으로 하는 민족도 대부분은 밀을 먹고 있다.
형태〕 줄기는 높이 약 1m이다
겉껍질이 단단하므로 쌀이나 보리처럼 알맹이 형태보다 가루형태로 제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는 겉껍질을 제거하고자 할 때 쉽게 부서져 가루가 되기 때문이다.
밀은 동양에서 보조식량으로 쓰이지만 서양에서는 주식량이며,
쌀과 함께 세계의 2대 식량 작물이다. 90% 이상이 제분되어 제면·제빵·제과·공업용으로 쓰인다. 또한 간장과 된장의 원료로도 쓰이며 밀기울은 좋은 사료이다.
밀짚은 질기고 빳빳하여 밀짚모자 등을 만드는 데 이용한다.
▶ 보리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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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의 특징 설명
주요 재배식물의 하나로서 높이 1m 정도다. 마디가 높고 원줄기는 둥글다. 속이 비어 있고 마디 사이가 길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줄 모양의 바소꼴로,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너비 10∼15mm이고, 녹색 바탕에 다소 흰빛이 돈다. 잎자루는 잎집으로 되어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싸고 있다. 녹색으로 털이 없으며, 잎혀는 짧다.
이삭은 줄기 끝에 달리고, 한 이삭에는 15∼20개의 마디가 있다. 한 마디에는 3개의 영화가
달린다. 한 마디에 달리는 3개의 영화가 모두 여물어서 얼기설기 달린다.
▶ 밀과 보리의 차이점
보리는 열매부분이 밀에 비해서 짧고, 굵으며,
대의 마디도 밀에 비해 보리가 키가 작은 편이다.
그리고, 보리는 가을에 씨를 뿌리고, 밀은 봄에 씨를 뿌린다.
따라서,
보리는 6월이면 싹이 뜨여서 익기시작하고, 밀은 보리보다 수확시기가 늦다.
쌀 품질향상을 위한 생태형별 적정 수확시기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최원영, choiwy@rda.go.kr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하여 수확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농가에서는 농기계 작업의 편리성을 위하여 출수직후 지나치게 일찍 완전낙수를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사질답 등에서는 등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완전낙수를 함으로써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는 등 미질에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벼 베기의 적기는 종실에 저장양분의 이행이 끝난 시기라고 할 수 있지만 포장 전체의 벼이삭 또는 벼 알이 같은 날짜에 성숙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베어야 할 시기는 종실이 대부분 성숙한 때이다. 수확을 너무 일찍 하면 청미, 또는 사미가 많아져 수량 감소를 면치 못하며 이와 반대로 너무 늦으면 미강층이 두꺼워지고 색택이 나쁘며, 미질이 취약해지고 동할미가 많아진다. 또 쉽게 떨어지는 낟알이 많고 새, 쥐 등에 의한 피해를 받기 쉬우며 도복발생이 우려되는 등 수량 감소뿐만 아니라 벼 베기에 많은 노력이 소요된다.
품종의 익는 시기 또는 출수기에 따른 수확적기는 표 1에서와 같이 극조생종은 출수 후 40일, 조생종은 40~50일, 중생종은 45~50일, 중만생종 및 만식재배는 50일 정도가 수확적기이며, 이 시기는 외관상으로 한 이삭의 벼 알이 90% 이상 누렇게 변했을 때이다. 이때에는 지엽이 녹색을 띠고 있더라도 이에 구애받지 말고 수확해야 한다.
표 1. 출수기별 수확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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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수기 |
품 종 |
출수 후 일수 |
7월 하순~8월 상순 8월 상순 8월 중순 8월 하순 |
극조생종 조 생 종 중 생 종 중만생종 또는 만식 |
40일 40~45일 45~50일 50~55일 |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수확적기를 추정하기 위하여 출수 후 30일부터 70일 까지 3년간 평균 완전미 수량을 살펴보면 완전미 수량은 등숙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증가하다가 어느 시점을 정점으로 다시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최적 수확 시기는 완전미 수량이 가장 높았을 때를 기준으로 산출하였다.
그 결과를 보면 중부지역 평야지에서는 조생종, 중생종 및 중만생종이 각각 출수 후 50일, 53일 및 57일, 호남 평야지 에서는 출수 후 52일, 55일 및 60일 이며, 영남 평야지 에서는 출수 후 50일, 54일 및 58일 이었다. 이는 출수후부터 수확기까지 적산온도 개념으로 판단하여 조사한 결과로써 중부지역은 1,088~1,133℃, 호남지역은 1,204~1,227℃, 영남지역은 1,120~1,211℃ 이었다.
이와 같이 완전미 수량을 위하여 출수기에서 수확시기까지의 최적 적산 온도는 중부지방의 경우 1,100℃ 전후, 호남 및 영남지방은 1,200℃ 전후로 남부지역이 중부지역보다 100℃ 가량 높은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지역 및 생태형별 최적 수확시기를 준수하여 너무 일찍 수확하거나 너무 늦은 시기의 수확으로 인한 수량감소와 품질저하를 방지하여 수량의 안정성과 미질 향상에 기여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