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두릅 종자 를 심으면 발아가 잘 안되는데 왜 그럴까요 ? 발아가 잘되는 방법이나 재배 방법이 따로 있는지요 ?
땅두릅은 발아억제물질로 인해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파종 전에 흐르는 물에 일주일 정도 담근 후 4℃에서 30일 저온처리 후 파종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0월 하순경 종자를 채종하여 땅속에 묻어 보관하면 발아억제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씨와 묘두번식과 꺾꽂이로도 번식할 수 있으나 발아억제 물질이 있어 흔히 묘두번식을 한답니다
묘두 번식은 육묘 기간을 단축시켜서 1~2년 재배하여 약재로 쓸 수 있답니다.
이른 봄 3월에 수확 할(뿌리를 약용으로 수확) 때 포기를 캐낸 후 길고 굵은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하고 남은 묘두를 충실한 싹(씨눈) 2~3 개씩 붙게 쪼개어서 봄에 바로 심으면 됩니다.
가을에 수확 할 때에는 배수가 잘 되는 땅에 묻어두었다가 이른 봄에 꺼내어서 2~3개씩 싹눈을 붙여 쪼개어서 정식하면 됩니다.
저장 시 너무 얕게 묻으면 동해를 입기 쉬우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정식은 밑거름을 넣고 갈아엎은 후 가능한 한 얼음이 풀린 3월에 심어야 뿌리 뻗음도 좋고 지상부의 생육도 좋습니다.
이랑너비 90cm, 포기사이 60cm로 하여 20cm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겉흙을 10cm채워 묘두의 싹이 위로 향하게 심어야 합니다.
흙이 싹 위로 5cm쯤 덮이도록 덮고 가볍게 눌러주면 됩니다.
겨울에 얼거나 솟아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어린순을 산채로 이용할 목적일 때는 묘두의 싹을 충분히 두텁게 덮어줍니다.
이것은 땅두릅순은 햇볕을 보면 퍼드러지고 질겨지기 때문에 두텁게 덮어주는 것입니다.
덮는 재료로는 왕겨나 톱밥을 이용하면 순이 깨끗해서 좋으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보통은 그냥 흙으로 덮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