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박이 왜 유해 물질로 취급하고 있나요?
담뱃잎 찌꺼기로, 담배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 폐기물이다.
연초박은 연소 과정에서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을, 과열 과정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발생시킨다.
담뱃잎 찌꺼기로, 담배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부산 폐기물이다. 연초박은 연소 과정에서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TSNAs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 물질로 지정한 NNN(Nicotine-nitrosamine nitrosonornicotine)과 NNK(N-nitrosamine ketone)를 함유하고 있다. 연초박은 또 과열 과정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를 발생시키는데, PAHs 역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Benzo pyrene)을 함유해 폐와 피부에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한편, 환경부가 2019년 11월 14일 '익산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마을 인근 금강농산이 비료를 만들기 위해 KT&G로부터 사들인 연초박이 마을 주민들의 암 집단 발병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발표했다. 장점마을은 90여 명이 사는 작은 시골 마을로, 이 중 22명(주민 주장 30명)이 암에 걸려 17명이 사망하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연초박은 '비료관리법'에 의해 부산물비료 중 가축분퇴비 및 퇴비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으나, 해당 업체는 2009∼2015년 TSNAs가 함유된 연초박을 KT&G 등에서 2000t 넘게 반입해 유기질 비료의 원료로 불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환경부는 이날 장점마을 주민 건강 영향조사 결과도 발표했는데. 비료공장이 들어선 2001년부터 2017년까지 22명의 암 환자가 발생해 전체 암 발생률이 일반지역보다 1.99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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