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는 무슨 맛으로 먹는 과일 ?
한국에서는 용과(龍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피타야는 서양에서도 ‘용 과일’이라는 뜻의 ‘드레곤 푸룻’이라고 불린다. 겉 표면이 선명한 분홍색 잎으로 덮여 있고 울퉁불퉁하게 생겨 언뜻 보면 용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겉모습은 타원형에 가깝고 보통 어른 주먹 두 개 크기의 용과는 과육이 연하고 아주 작고 검은 씨가 과육전체에 분포하고 있다. 무엇보다 맛이 시지 않고 담백하게 단 맛이 특징이며, 수분 함류량도 많다. 중금속 해독작용이 뛰어난 천연유기 알부민을 비롯하여, 인체에 꼭 필요한 각종 미네랄성분과 비타민 등 항산화물질을 함유한 과일로 노화방지, 피부미용, 다이어트, 변비에 효과가 있어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열매가 붉은 홍육종(Hylocereus polyrhizus)에 함유된 안토시안은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카로틴의 10배 이상의 항산화작용과 살균작용은 물론 노화방지기능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용과를 열매로 맺는 나무는 선인장이다. 구체적인 품종은 백련각(白蓮閣. Hylocereus undatus). 백련각은 등반성 삼각선인장의 일종으로 원산지는 멕시코 등 중앙아메리카의 열대우림으로 알려져 있고, 아시아 열대지역 - 베트남, 대만, 중국, 태국, 일본 - 및 호주, 이스라엘 등지에서 경제작물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선인장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제주도 등지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백련각에 있어 아쉬운 점은 꽃 구경이 약 45cm 크고 향기가 나지만 하룻밤 동안만 만개하고, 다음날에는 꽃잎이 진다는 것이다. 용과 먹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