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나 야채를 먹으면 정말 예뻐질까?
먹는 미용식품
과일,채소,곡류
사과:
비타민C가 많이 함유. 새벽이나 잠들기 전에 먹으면 숙면과 혈액의 순화를 가져와 미용에 보탬이 된다. 가을이 되어 피부가 거칠어졌을 때나 버짐이 일어 보기 흉할 때 생즙을 바르거나 껍질로 문지르면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촉진됨으로써 치유가 빨라진다. 사과로 만든 미용식품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사과 주스: 사과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과 함께 강판에 갈아 감미(甘味)가 많은 사과는 그대로, 푸른 사과는 꿀을 약간 타서 마신다. 사과 주스는 시간이 지나면 산화하여 갈색으로 변하므로 금방 마시도록 한다. 사과가 제철일 때는 찌꺼기째 마셔도 맛이 있지만 해를 넘긴 사과는 간 후에 거즈나 행주로 즙을 짜내는 것이 좋다.
㉡ 사과 요구르트 주스:사과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과 함께 주서로 즙을 짠 다음 공기에 사과 주스를 옮겨 담고 꿀과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잘 혼합한다. 단맛이 있는 사과일 때는 꿀을 넣지 않아도 좋으며, 플레인 요구르트의 양은 기호에 따라서 적당히 넣는다. 이 주스는 정장(整腸) 작용이 있으므로 위나 장이 약한 사람은 매일 계속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산뜻하고 맛이 있으므로 병후나 한창 발육하는 어린이에게도 어울리는 음료이다.
당근:
채소 중에서도 비타민A가 풍부. 비타민A는 피부를 곱고 매끄럽게 해준다. 몸 안에 비타민A가 부족하면 살결이 거칠어지고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여드름이 돋기 쉽고 잘 곪는다. 당질(糖質)로는 설탕 ·녹말 ·펜토산이 있어 당근의 단맛을 내며, 무기질도 인보다 칼슘이 많아 당근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당근을 깨끗이 씻어서 껍질과 함께 잘게 잘라 주서에 넣고, 귤은 껍질을 벗겨 둥글게 자르거나 가닥가닥 쪼개어 주서에 넣고 함께 갈아 꿀을 타서 마신다. 이것은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보건 주스로서 귤이 한창일 때 계속해서 마시면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겨울철에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잣:
비타민B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잣을 구성한 지방은 올레산과 리놀산 ·리놀레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하는 치료제이기도 하다. 잣을 속껍질을 까고 그대로 먹거나 불린 쌀과 함께 믹서에 갈아서 잣죽을 쑤어 먹으면 식사도 겸한 미용식품이 될 수 있다.
깨:
들깨와 참깨에는 리놀산이 많이 들어 있어 피부 미용에 현저한 효과가 있다. 그 밖에도 비타민E와 비타민F가 들어 있으므로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는 필요한 식품이다. 겨울철 삭풍이 몰아치는 한파 속에서 피부에 윤기를 주어 터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피부에 종기가 자주 나든지 주근깨가 많이 돋았을 때 들기름을 바르고 문지르면 효과가 있다.
녹두:
죽을 쑤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흡수가 빠르므로 소화불량 일 때 적합한 식품이다. 고혈압.당뇨병.비대증 등에도 효과가 있고, 피부병에도 좋은 식품이다. 녹두를 곱게 갈아서 따뜻한 물에 이겨 크림처럼 만들어 잠들기 전에 세수한 얼굴에 바르고 자면, 피부지방이 제거되어 살결이 고와지고 여드름과 주근깨도 없앨 수 있다.
숙주나물:
부식으로 쓰이는데,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를 곱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미용식으로서의 효과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