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 나물 말리는 법
지식사전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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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껍질째 얇고 둥글게 썰어 넓은 대바구니에 펴서 통풍이 잘 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린다. 시중에 파는 것 중 색깔이 너무 하얀 것은 약품 처리된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한다.
가지는 꼭지 부분을 남겨놓은 채 길이로 3~4등분하여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철사나 빨랫줄에 걸어 말린다. 또는 채반 위에 겹치지 않게 널어 말린다. 먹을 대는 따뜻한 물에 불려서 조리한다.
취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데쳐서 덩어리지지 않게 떼어가며 말린다.
바짝 말린 다음, 한 다발식 끈으로 묶어서 뚜껑 있는 대바구니에 담아 보관한다. 시중에서 파는 취나물은 불렸을 때 잎이 넓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고구마줄기는 잎과 껍질을 벗겨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다. 대바구니에 잘 펴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앞·뒤를 번갈아가며 바짝 말린다. 그런 다음 통풍이 잘 되는 바구니에 차곡차곡 담아 보관한다.
시래기는 통배추의 겉부분이나 무청을 잘 다듬어 볕에 말린 것이다. 특히 김장철, 김치를 담그고 남은 것을 이용하면 훌륭한 나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