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장사잘하기
일단은 배울게 많은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손해를 보는게 바로
이런 생물(과일)장사랍니다. 앞으로 남는듯 해도 뒤로 세는 돈이 많죠.
흔히 상하거나 썩는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니 최대한 재고를 남기지 말아야
하는데...이러한 과일정보를 알지 못한다면 재고가 쌓여 손해가 막심하죠.
일단 과일유통은 대략 크게 산지(과수원) 또는 과일청과도매시장등에서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과일도매시장도 종류가 여러가지랍니다. 아무래도
여러 도매시장을 동시에 다니는게 좋죠. 참고로 도매시장 경매시간은 새벽
입니다. 그러니 새벽부터 경매하는곳에 가셔서 좋은 물건을 사셔야 합니다.
물론 님께서 경매를 보는게 아니고 경매하는 중도매인들의 물건을 님께서
구입하시는것이죠. ) 하지만 소량의 경우에는 산지유통은 사실 타산이
맞지 않고 가까운 과일청과도매시장을 가셔야 한답니다.
아마도 거기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할것이구요.
참고로 과일판매 역시 여러가지가 있죠. 물론 도매판매를 하시겠다는건
아니실테고 소매판매를 하실텐데 과일상이나 차량판매를 하실 생각이실텐데
과일상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제품을 소량 전시해야 한답니다. 흔히 구색을
맞춘다라고 하죠. 계절마다 잘 팔리는 제품은 많이 두고 잘 나가지 않는 제품이
라도 구색을 맞추기 위해 소량씩은 항상 재고를 두셔야 한답니다.
그리고 과일중 가장 알아야 할게 바로 여름철 수박입니다. 기타 제품의 경우엔
각 계절별 잘 나가는 제품을 두고 가격별 크기별대로 판매를 하면 되지만 수박의
경우엔 약간의 심혈을 기울여 판매를 해야 합니다. 물론 저 역시 아직 수박까지는
정보를 다 캐지 못했습니다만 대략 좋은 수박 고르기등을 알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뭐 여기까지가 과일에 관한 정보이구요.
가장 알아야 하는건 어떻게 판매를 하느냐를 잘 알아야겠죠. 일단 박스당 몇개의
과일이 들어있는가를 분석해서 몇개로 나누어 판매를 할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때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잘 파악해야 한답니다. 이게 바로 판매 노하우이며 이를 알
려면 소매과일상등에서 약간은 배워야 하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엔 밀감이 주력과일이랍니다. 밀감의 경우
대략 한박스당 크기별로 분류되어 나오는데 2번부터 8번까지의 크기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2번은 가장 작은 사이즈이고 8번은 가장 큰 사이즈입니다)
크기가 작으니 한 박스에 갯수는 많이 들어있을테고 크기가 큰건 한박스당 갯수가
적게 들어있겠죠. 대략 2번은 한박스 (10kg박수시) 170여개가 들어있습니다.
이를 몇개로 나누어 얼마에 팔지를 계산하셔야 한답니다. 참고로 일반인들의 선호는
밀감의 경우 3~5번 사이가 가장 많이 유통되는 크기입니다.
뭐 이런씩의 기본적 판매방법등은 알아야 과일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별것 아닌 정보입니다만 이를 알려고 해도 딱히 가르쳐주는 곳이 없으니 당연히
과일상에서 일을 하셔야 알 수 있는 것이구요. 그래서 흔히 못해도 1년은 과일상등에
근무를 하셔야 1년동안 각 계절별 과일에 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참 별것 아닌것 같아도 까다롭죠 사실 과일 역시 먹는 장사라 망하지는 않습니다.
벌려고 한다면 엄청 벌기도 한답니다. 대략 매출의 30%가 마진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과일상을 할시 못해도 한달에 400~500만원은 버셔야 나름 장사할 맘 드는것이죠.
400~500만원 벌려면 한달 매출이 대략 1200~1500만원어치 이고 하루로 따지면 50만원
어치 팔아야 저정도를 벌 수 있습니다. 뭐 길목만 좋다면 하루에 100만원 이상 파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아무쪼록 신중한 결정하시구요. 과일로 돈 벌기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경험을 먼저 쌓는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창업하기엔 정말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과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