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열매五味子
오미자 (五味子 Schisandra chinensis)의 재배
오미자는 시고 달고 맵고 쓰고 짠맛의 다섯가지의 맛을 내는 열매로 우리나라 인구의 50%정도를 차지하는 태음인(太陰人:肝大肺小 -간이 크고 폐가 작은 체질) 에게 알맞는 한약재로 동의보감의 효능은 거담(가래와 담을 삭게하고), 진해(기침을 그치게 하고), 청천(가쁜 숨을 바로 잡고), 청혈(혈관내의 노폐물과 배설물을 맑게하고), 검한 ( 식은 땀을 거두게하고), 보신( 콩팥을 보호하고), 생진지갈( 몸에 이로운 물질을 만들어 갈증을 없에고), 건근골( 뼈와 살을 단단하게 하고), 양오장( 오장을 튼튼하게 하고), 요유정( 몽정을 없에고), 강음강정( 남녀간의 정력을 강하게 하고), 부녀음냉( 여자의 냉을 없애는)효력이 있는 영약으로 오래전 우리의 조상이 애용하던 건강식품입니다.
오미자는 경작이 비교적 힘이 적게 들며 꿩이나 토끼 등 산짐승의 피해도 적어 노인들도 재배할 수 있다 합니다.
오미자 (五味子 Schisandra chinensis)
미나리아재비목 목련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줄기는 가지에서 드문드문 나고 자루가 달린 잎이 어긋난다. 잎새는 얇고 달걀꼴·넓은거꿀달갈꼴 또는 넓은타원형이며 길이 5∼11㎝이다.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으며, 잎맥부분은 약간 옴폭하다. 자웅이주이며, 새 가지의 기부에 긴 꽃자루가 있는 꽃이 달리고 5∼7월 연한 황백색 꽃이 핀다. 꽃지름은 약 1.5㎝이고, 꽃덮이는 6∼9개이다. 암꽃에는 여러 개의 암술이 꽃턱 위에 나선모양으로 늘어서는데, 수분(受粉) 후 꽃턱은 길게 뻗고(3∼10㎝) 지름 5∼7㎜의 진홍색 둥근 액과(液果)가 다수 붙는다. 이 열매를 말려 검게 만든 것을 오미자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진해(鎭咳)·강장·흥분·지사(止瀉)·지한제(止汗劑)로서 천해(喘咳)·도한·음위·과로·신경계 질환의 치료에 사용한다. 오미란 유기산의 신맛, 당의 단맛, 정유(精油)의 매운맛, 종자의 쓴맛, 열매껍질의 짠맛 등 5가지 맛이 있다는 뜻이다. 민간에서는 차와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한국·사할린·아무르지방·중국·일본에 분포한다.
http://100.nate.com/EnSrch.asp kid=16379500
오미자재배 기술
1. 자생지의 환경특성
현재 농가에서 재배되는 오미자는 자생하는 야생종을 채취하여 재배하여 왔기 때문에 재배적지를 선정하는데는 자생지 환경 특성의 이해가 필요하다.
오미자는 해발고가 500∼700m의 준 고랭지 산록 북쪽 방향의 계곡이나 구릉등의 습도가 높고, 잔 자갈의 위층에 마사토와 부엽토가 쌓여 배수가 용이한 지반이 형성된 지역에 주로 분포되어있다. 또한 주변에는 소나무, 잣나무 등의 관목이 식생하는데 오미자는 이들을 지지대로 이용하여 성장한다.
이처럼 표고가 높은 지대에 자생하는 특성으로 보아 오미자는 중온-호한성 식물임을 알 수 있고, 수분이 많은 마사토나 부엽토지역에 식생하는 것으로 보아 이 식물은 생육하는데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며 통기가 잘되는 토양이 재배적지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주산단지의 농가 재배포장도 포장의 위치와 토양의 보습력에 따라 오미자 나무의 생육이나 수량차가 크다.
2. 재배 적지의 선정
1) 지대
자생지의 표고를 기준으로 재배가능 지대를 추정할 때 오미자 재배가능 지역은 중부 이북지역 중 여름철 고온을 피할 수 있는 중산간지부터 고냉지역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주 재배지역은 전북의 무주, 진안, 장수와 강원도의 인제 등으로 중부이북 지역이다.
또한 해발고가 약 300∼500m인 여름철 기온이 서늘한 지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지역 중에서도 고도가 높을수록 생육이 좋다. 그러나 고냉지역에서는 초봄의 기온이 상승하여 눈의 생육이 시작된 후 기온이 급강하할 경우 꽃눈이 고사되는 피해가 종종 발생한다.
2) 일조량
오미자는 호광성 식물이며 광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나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광량은 충분하다. 그러나 화아분화기에는 엽에 받는 광의 세기에 따라 꽃눈의 형성량 및 암·수꽃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주변에 높은 산이 위치하여 그늘지는 장소는 피해야하고 포장 주변에 키가 큰 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면 제거하여야 한다.
3) 지형
노력절감 측면에서는 평탄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나 습해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약간의 경사진 토양이 좋다. 그러나 경사도가 커지면 관리 노동력의 소요가 증가되며, 여름철 강우시 토양침식과 함께 발생하는 비료의 유실로 인해 생산비가 증가되기 때문에 기계화 작업이 가능한 정도의 완만한 위치가 적절하다.
경사의 방향이 남쪽으로 위치할 경우 일사량이 많기 때문에 건조의 피해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장마가 빨리 끝나 6월하순 이후부터 건조가 시작되는 경우 과실비대가 안되서 수량이 감소하고, 익년 꽃눈의 발달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며, 또한 여름철 태풍에 의해 덕이 넘어질 우려가 있다. 한편 서향일 경우에는 일소의 피해가 발생하여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동북향이나 북향으로 경사진 위치에 개원하는 것이 적합하다.
4) 토양
오미자 뿌리는 주근과 2차근의 발달이 미약하고 실 뿌리가 발달되어 있으며 지표하 10㎝ 이내에 대부분이 분포하는 천근성을 나타낸다. 이 같은 천근성 식물은 대부분 뿌리에서의 호흡량이 많아 배수가 안되는 토양에서는 습해 발생으로 인한 생육장해를 나타내므로 지하수위가 낮고 수평배수가 잘되는 지대에서 재배해야 좋은 생육을 나타낸다. 토성은 삼상 중 기상비율이 높은 사양토나 양토를 재배지로 선정하는 것이 좋고 통기성과 보습력이 양호하며 부식함량이 높은 지역에 개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오미자 생육에 적당한 토양의 산도는 pH 6.5내외이기 때문에 개원 전 토양산도를 교정한 후 식재하여야 한다.
3. 번식
지역장려품종을 재배하여야 하며, 육성된 품종이 없거나 구하기 어려울 경우 우량한 모수를 이용하여 영양번식(분주, 접목)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일시에 많은 묘가 필요할 때에는 우수개체에서 종자를 채취하여 육묘한다.
1). 실생번식
성숙된 종자를 채취하여 번식하는 방법으로서 대량의 묘를 손쉽게 양성할 수 있는 번식수단이나 오미자는 타화수정에 의해 종자가 형성되기 때문에 동일한 나무에서 채취한 종실을 파종하여 생산된 묘라도 모주와 유전적인 특성이 서로 다른 묘가 생산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우량개체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주의 형질이 우수한 개체에서 채취한 종자를 이용하여 묘를 생산하므로서 우량개체의 비율을 높일 수 있으며, 채종모주의 선정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춘 개체를 선정하면 된다.
- 큰 송이가 착생한 나무: 1송이 무게가 10g이상일 것
- 송이당 과실수가 많은 나무 : 1송이당 과실이 20립이상
- 병충해 발생이 적은 나무 : 점무늬병, 흰가루병
또한, 종실 성숙기가 비슷한 나무를 선택하여 종실을 채취하는 것이 재배관리에 유리하다.
(1) 종자 채취
오미자는 5월상∼중순에 개화하여 수정되며 7월 중순이면 외형적인 果房의 크기 및 형태가 완성된다. 그 이후에는 성숙 과정을 거쳐 개화 후 125일경인 9월 중순이면 성숙이 완료된다. 성숙된 과육은 말랑거리고 과피색은 홍자색을 나타내는데 이때가 종자채취의 적기이다.
(2) 종자의 휴면타파 등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있어 생략하오니 호남작물시험장,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외 다수의 자료들
(
http://www.namu-ro.com/treebank/gita01/omija03.htm )을 반드시 검색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