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은 겉과 속, 어느 곳이 먼저 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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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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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겉부터, 채소(수박 포함)는 속부터 영양분이 모여듭니다.
다년생인 사과, 배, 포도 등의 과일나무에서 열리는 과일은 거의 모두 겉부터 익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않은 과일로는 수박(박과 식물)이 있습니다. 수박은 안쪽부터 빨갛게 익습니다. 수박을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안쪽의 당도가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지요. 수박은 열매채소로서 열매를 과일로 취하는 채소이기 때문입니다. 수박은 채소과이자 과일인 셈이지요(채소는 쓰임새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며, 과일은 식물의 기관인 열매 중에 수분이 많고 당도가 많은 것 따위로 개념을 지음). 이처럼 채소는 익을수록 안쪽으로 영양이 모여지며, 과일은 익을수록 그 당분이 바깥 쪽으로 모여듭니다. 오이나 가지 같은 채소가 겉보다 안쪽이 더 맛있는 이유입니다.
참고로 당분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햇빛, 물, 토양의 양분, 바람 등 자연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들어집니다. 잎에서 광합성을 해 포도당을 만들고 녹말의 형태로 변화시켜 사과 같은 과일에 저장시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양분들은 바깥쪽부터 모여들어 사과 전체가 익어가는 것입니다.
포도나 사과 등의 껍질부분이 당도가 높은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특히 포도송이는 위쪽 송이의 당도가 더 높습니다.
익는다는 개념은 먼저 자란다는 뜻이 아닌 '당도가 높으며 다른 부분보다 맛이 있고 숙성됐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출저 네이버4ufarm 님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