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방언의 특징] 1. 보통 ‘으’를 ‘어’로, ‘의’를 ‘에’로, ‘그’를 ‘거’로, ‘ㅚ’는 ‘ㅐ’로, ‘ㅟ’는 ‘ㅣ, ㅜ’로 발음한다. 예) 디에 있데이. → 뒤에 있다. 저짜 우에 있데이. → 저쪽 위에 있다. 와 안대노 → 왜 안 되냐 2. 긴 말을 축약하는 경우가 많다. 예) 뭐라카노 → 무엇이라고 했니 와 그라노 → 왜 그러십니까 가뿌라. → 가 버려라. 이자뿟나 → 잊어버렸냐 3. 끝에 오는 ‘~다’ 를 ‘~데이’로 쓰는 경우가 있다. 예) 같이 합시데이. → 같이 합시다. 내가 왔데이. → 내가 왔다. 4. 의문문의 어말 어미가 ‘~나’, ‘~노’, ‘~고’, ‘~가’ 등으로 바뀐다. 예) 비 오나 → 비 오니 누 책이고 → 누구 책이니 어데 가노 → 어디 가니 5. ‘ㅆ’과 ‘ㅅ’의 구분이 불분명하다. 예) 쌀: 살 싸우다: 사우다 쏙이 아프다.: 속이 아프다. 6. 다른 지역의 말에 비해 억양이 강하고 말이 빠르다. [그 밖의 경상도 지역 방언의 예] 1. 음식 고메: 고구마 고메순: 고구마 줄기 국시: 국수 꼬장: 고추장 나시래이: 냉이 돌개: 도라지 메레치, 메리치: 멸치 무리: 오이 미기: 메기 미물: 메밀 미주: 메주 밥부재: 보자기 2. 인사말 잘 지냈나 : 잘 지냈어 만나서 반갑데이.: 만나서 반갑다. 밥 문나 : 밥은 먹었어 안녕하신교 : 안녕하세요 패나케 갔다 올게.: 얼른 갔다 올게. 3. 특수한 어휘 할배: 할아버지 꽤내기, 앵구: 고양이 가분다리: 진드기 정구지: 부추 하모: 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