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 과일 의 종류
과일은 사람들이 식용으로 하는 열매입니다.
따라서 모든 종류의 과일에는 씨가 있답니다.
씨가 있어야 식물들도 번식을 할 수 있으니까요
딸기, 감, 토마토, 참외, 수박, 메론, 귤, 포도 등등
아래는 과일의 백과사전 정의입니다. 참고하세요
...........................................................................................
* 과일
요약
넓은 뜻으로는 나무나 풀의 열매로 식용되는 것의 총칭. 좁은 뜻으로는 <나무의 열매>라는 뜻이며, 목본성 식물(木本性植物)의 열매로서 먹을 것으로 쓰이는 것을 말한다. 관용적으로는 <나무의 열매>와 초본성(草本性) 식물인 바나나·파인애플 등 외에 원예상 채소로 취급되는 멜론·수박·딸기 등도 포함된다.
--------------------------------------------------------------------------------
내용
넓은 뜻으로는 나무나 풀의 열매로 식용되는 것의 총칭. 좁은 뜻으로는 <나무의 열매>라는 뜻이며, 목본성 식물(木本性植物)의 열매로서 먹을 것으로 쓰이는 것을 말한다. 관용적으로는 <나무의 열매>와 초본성(草本性) 식물인 바나나·파인애플 등 외에 원예상 채소로 취급되는 멜론·수박·딸기 등도 포함된다.
1 분류
과일은 꽃의 일부가 성장·발달하여 변화한 것인데, 식용되는 부분은 그 종류에 따라 다르다. 성장함에 따라 꽃에서 열매로 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꽃자루는 열매자루가 되고, 꽃잎·수술·암술머리·암술대 등은 열매를 맺은 뒤에 떨어져 버린다. 꽃받침은 떨어지는 것과 남아 있는 것이 있다. 암술기부(基部)의 씨방이나 꽃턱이 열매가 된다. 씨방 속의 밑씨는 난세포(卵細胞)와 극핵(極核)을 가지는데, 이것이 수분(受粉)에 의해 화분관(花粉管)으로 보내지는 2개의 정핵(精核)과 각각 수정(受精)·발육(發育)하여 종자가 된다. 이 종자의 성장에 따라 씨방벽이 살쪄서 식용이 되는 열매를 참열매[眞果]라고 하는데, 복숭아·자두·살구·매실·감·포도·감귤류 등이 이에 속한다. 이 가운데 복숭아·자두·살구·매실 등은 씨방의 중과피(中果皮)가 살쪄서 식용이 되고 내과피(內果皮)는 성장함에 따라 굳어져 딱딱한 핵을 만들어 그 속에 종자를 보호하게 된다. 감이나 포도의 경우는 중과피와 내과피가 살쪄서 식용이 된다. 감귤류에서는, 중과피는 솜모양을 하고 내과피에서 생긴 털에 액(液)이 담겨져 식용이 된다. 꽃턱이 살쪄서 과실이 된 것을 헛열매[僞果]라고 하는데, 사과·배·비파·무화과 등이 이에 속한다. 겉모양에 따라 과일을 분류하면 건과(乾果)와 액과(液果)로 나눌 수 있다. 건과는 익으면 그 껍질이 마르는 것으로 밤·호두 등이 있다. 액과는 과육(果肉)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는 것으로서, 포도·귤·복숭아 등 다육과(多肉果)를 총칭하는 경우와, 중과피가 다육화한 포도 등을 특히 가리키는 경우가 있다. 과일 중에는 종자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없는 것은 밑씨[胚珠]가 발육하지 않고 씨방이 살쪄서 만들어지는 열매에서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과실의 발육현상을 단위결실(單爲結實, 單爲結果)이라고 한다. 일본 온슈귤, 씨 없는 바나나, 씨 없는 감, 씨 없는 포도 등이 이에 속한다. 단위결실을 일으키는 원인은 달라도 모두 유전적 형질(形質)로서 씨 없는 열매가 생기기 때문에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안성맞춤이다. 이에 대해 씨 없는 델라웨어, 씨 없는 수박, 씨 없는 여름밀감 등은 저마다의 단위결실성을 이용해서 인위적으로 씨 없는 열매를 유발시킨 것이다. 수분·수정을 하지 않고 발육하는 과일에는, 드물기는 하나 종자를 포함하고 그 종자가 반수성배(半數性胚;염색체수가 보통의 반 정도)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 반수성배에서 발육하는 개체는 그 염색체를 배가(倍加)함으로써 순수한 2배성(二倍性) 개체를 얻을 수 있어 육종상(育種上) 귀하게 여겨진다.
2 역사 속의 과일
중국에서 과일을 이용한 것은 매우 오래 되었는데, 원시적 농경이 이루어졌던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에 생식(生食)뿐만 아니라 가공품으로서 잼이나 오매(烏梅;껍질을 벗기고 짚불 연기에 그슬리어 말린 매실)로 이용되었다. 상고(上古)시대에는 황허강[黃河]유역에 5과(五果;복숭아·배·매실·살구·대추)외에 감·밤·개암 등의 재배가 이루어져 과일의 이용이 확대되었다. 진(秦)나라 때에는 북방에 향과(香瓜;멜론)·백과(白果;은행)·비자(榧子;비자나무 열매)·조(棗;대추)·미후도(彌侯桃;중국의 다래)·이(梨;배)·도(桃;복숭아) 등이, 남방에 감귤류·용안(龍眼) 등이 있었다. 《시경(詩經)》 《이아(爾雅)》 《산해경(山海經)》을 거쳐서 《제민요술(齊民要術)》이 나오는 무렵(6세기 전반)에는 중국산 과수(果樹)의 대부분이 기술되고 있어 과일의 폭넓은 이용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 후 당(唐)나라 시대에 들어서면서 남북간의 과수 교환이 활발해졌다. 현종(玄宗;685∼762)은 양귀비(楊貴妃)를 위해 여지(여주)를 광둥[廣東]에서 시안[西安]까지 운반케 했다고 한다. 중국에서 발달한 이러한 과일은 한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유럽에서는 과일에 대한 기록을 신화(神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화과는 아담과 이브의 신화에도 나오며, 로마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숨어 살았던 동굴은 무화과로 뒤덮여 있었다고 한다. 로마인은 예로부터 무화과를 번영의 상징으로 재배하고 생식하였을 뿐만 아니라 건조열매나 잼의 재료로 이용했다. 포도의 역사도 오래 되어 생식 외에 포도주로서, 그리스도교에서는 의식(儀式)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셈족(族)사이에서는 석류가 다산(多産)의 상징으로 귀하게 여겨졌다. 이와 같이 소아시아에서 근동(近東)·지중해에 걸친 지역에서는 많은 과일들이 신앙과 관계를 갖고 발전하였다. 이중 열대지역인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과일은 맛이 뛰어났기 때문에 일찍부터 유럽에 전해졌다. 바나나는 BC 326년 알렉산드로스대왕이 인도를 공략할 때 처음 먹은 것이 계기가 되어 지중해지역에서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빵나무가 영국의 캡틴 블라이에 의해 바운티호(號)의 반란(1789)을 거쳐 고난 끝에 타히티에서 서인도제도(西印度諸島)와 소(小)앤틸리스제도의 세인트빈센트섬에 도입된 것은 1793년의 일로, 그 후부터 섬주민의 중요한 식량이 되고 있다. 신대륙과의 교류가 빈번해짐에 따라 아메리카대륙의 열대지역에서 재배되던 파인애플·파파이아·카카오 등도 기존의 야자나무·바나나·레몬·오렌지 등과 함께 수요가 증대되어 오늘날의 기업적 대농장 발전에 기여하였다.
3 맛과 영양
맛의 표현은 어려우나 일반적으로 단맛(甘味;당의 종류와 농도)과 신맛(酸味;산의 농도와 종류)이 주류를 이루며, 떫은 맛(타닌의 작용), 과육(果肉)의 촉각(딱딱함·펙틴·石細胞의 상태 등), 향기 및 과색(果色)이나 과형(果形) 등도 맛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들 모두가 종합되어 맛이 된다. 예를 들면 다른 조건은 다 갖추었어도 빛깔이 나쁜 과육이나 과즙을 지닌 오렌지나 귤은 구미를 잃게 하므로 자연히 수요가 감소하여 혈색계 품종(血色系品種)은 없어지고 있다. 맛을 구성하는 여러 성분은 숙도(熟度)에 따라 변화하는데, 대부분은 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익었을 때가 최고이다. 그러나 망고·아보카도·서양배·멜론 등과 같이 수확 후 수일간의 후숙(後熟)으로 비로소 육질·향기·단맛·신맛 등이 최고가 되는 것도 있다. 통상적으로는 너무 익거나 수확 후 시일이 너무 지나면 여러 성분이 감소하고 과육이 시들어 맛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이와 같은 저장의 과성숙(過成熟)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일의 저장온도를 낮추고 과내호흡(果內呼吸)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과일을 저장할 때는 저장고(貯藏庫) 안의 가스조성을 바꾸고 저온저장을 하는 CA저장법(controlled atmosphere)이 가장 효과적이다. 과일을 그 영양면에서 살펴보면 비타민 보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감귤류는 비타민C의 함유량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과육 100g속에 30∼60㎎을 함유한다. 딸기·감·파인애플·파파이아·과버·키위프루트 등에도 비타민C가 많다. 오렌지색이 강한 과육을 갖는 과일은 프로비타민A인 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A의 효력이 높다. 카로틴을 많이 함유하는 과일로는 망고(100g당 1600㎍·패션프루트(1400㎍)·살구(1000㎍) 등이 있다. 과일은 비타민A나 C에 비해 B₁·B₂·니코틴산 등의 함유량이 적다. 또 칼슘·인·철 등의 무기질도 소량 들어 있다. 당분은 감귤류가 과육 100g 중 10g 내외, 그 밖의 것은 12g 내외를 포함하고 있다. 대부분의 과일은 사과산·시트르산·주석산(酒石酸) 등 유기산류(有機酸類)를 함유하고 있으며 당(糖)과 조화하여 상쾌한 맛을 낸다. 또 먹을 때의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10℃ 전후가 좋으며, 고온은 단맛을, 저온은 신맛을 북돋운다.
4 이용
과일의 이용은 그 종류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생식 외에 건조열매의 이용도 많은데, 견과는 과자 등으로 가공하여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액과는 주스·잼·프리저브·시럽절이·셔벗 등으로 이용하고, 감귤류의 껍질은 마멀레이드의 원료가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열매는 알코올음료에 담가서 과실주를 만들 수 있고, 과일 그 자체를 발효재료로 하여 알코올음료를 만들 수도 있다. 신선한 과일은 피클용으로 이용하거나 야채와 동일하게 이용하기도 한다. 아보카도·라임·베르가모트 등은 정유원료(精油原料)로도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