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버섯 꿈해몽좀해주세요....
꿈을 꾸는 이유는 4가지 중에 한가지라고 합니다.
첫째 신체의 내외(內外)자극에 의하여 꿈을 꾼다.
둘째 최근의 경험한 내용이나 체험한 내용들이 꿈 으로 되살아 난다.
셋째 장래의 소망이나, 바라는 일들이 꿈으로 승화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넷째 좌절된 욕구의 승화 현상으로 나타난다.
님의 꿈은 첫 번째 아니면 세 번째에 해당됩니다.
제가 아직 태몽을 꾸어보질 못해서 정확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꿈의 원리나 내용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님의 몸속에서 어떤 변화 때문에 꿈이 발생한것같습니다.
“임신을 한 사람은 태몽을 꾼다더라, 그러니 나도 꿈을 꾸게 될 것이다”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 10달 안에 한번은 꾸겠지요.
임신을 하게 되면 몸에 변화가 옵니다. 꿈은 신체의 내, 외 자극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고 했으니까
님이 임신을 하게 되면 초창기에 엄청난 세포 분열을 일으킵니다. 몸속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거지요.
그러면 아무리 둔감한 사람이라도 그것을 느낄 수밖에 없겠지요.
잠자는 동안에 신체 내에서 자극이 발생하면 잠을 깨게 되는데 완전히 깨는 것이 아니라 꿈세상이 펼쳐지는 겁니다.
꿈 세상이라는 것은 순전히 뇌의 활동입니다. 활동중에서도 무의식적인 연상현상이 일어나는 것인데
몸에 자극이 오면 뇌가 반응하여 그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합니다. -파악해본결과 그것이 아픔이나 통증이라면 바로 그와 관련된 기억을 쏟아냅니다. 그러면 무서운 꿈을 꾸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픔이나 통증이 아니라 “뭐 좀 이상하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것이다.” 하면 뇌에서 무엇을 꺼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 느낌과 비슷한것을 꺼내 놓습니다. 그러면 님처럼 버섯같은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버섯을 바라봤을때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판단한 뇌가 버섯을 꺼내놓고 그것으로 말을 하는 겁니다.
몸속의 느낌을 님이 알아챌수있게 말을 하려니까 마땅한 것이 없기에 황당무개한 내용으로 전개시킵니다.
바위같은 곳에 버섯을 심었는데 그것이 막자라나서 바위가 온통 버섯으로 뒤덮여 신기하다로 표현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 님이 알아채서 “아, 내가 임신을 했구나!”하고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남편도 태몽을 꾼 것인가
남편의 꿈은 세 번째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남편이다 보니까 이런저런 말을 많이 하겠지요.
님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남편입니다. 그러니 남편분이 생각하기에 “와이프가 임신을 할것같은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까 결국에는 그것이 꿈에 나타나서 그런식의 꿈을 꾸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