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로 쓰이는식물과 쓰이지않는식물
예전에 대장금이라는 드라마에 위와 같은 질문이 나왔었죠.
약을 쓰이는 식물과 약이 되지 않는 식물을 말해보라, 고 했는데 장금이가 답을 적지 않고 그냥 백지로 제출했었죠.
왜냐하면 모든 식물을 약초가 될수도 있고 독초가 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그러니 약초다 아니다를 구분할수 있는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감기 환자에게 무좀약은 전혀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좀약이 쓸모 없는 것은 아니죠.
무좀약은 무좀약 환자에게 아주 유용합니다.
흔히 말하는 독초 중에 부자 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잘 처리하여 적당한 양을 복용하면 약이 됩니다.
시장에서 볼수 있는 오랜지가 그냥 과일일까요
괴혈병이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비타민 C가 모자라서 잇몸에서 피가나는 병인데 이런 환자에게 오랜지를 주면 최고의 약이 됩니다.
녹두라는 콩과식물이 있는데 한방에서 독소를 제거하고 피부를 좋게하는 약으로 많이 사용되며 녹두빈대떡이나 숙주나물을 만들어 먹는데도 사용되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녹두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 녹두를 먹이면 이건 좋은 음식이 아니라 독을 먹인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옛날에는 녹차도 약으로 사용했었습니다. 물론 요즘도 녹차 추출물로 생약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손쉽게 마실수 있는 것이지만 옛날에는 녹차를 구입하려면 같은 무게의 황금을 줘야할만큼 귀한 것이어서 아주 부자들이나 귀족들만 맛볼수 있었습니다.
은행잎이라는 것이 몸에 좋다고 따다가 집에서 끓여먹으면 독소가 있어서 아주 위험합니다. 하지만, 은행잎에 있는 약용 성분만 추출해서 제품만들어 시중에서 구할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 되었지요.
자, 이제 무슨 기준으로 약초와 약초 아닌 것을 구분하시겠습니까.
숙제를 해야한다면 그냥 인터넷에서 약초, 또는 독초를 검색하여 조사하는 편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