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 배추 추대원인은?
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입니다.
추대의 원인은 주로 저온에 의하여 꽃눈분화가 일어나고 그 후 고온장일에 의하여 추대가 촉진된다.
배추는 평균기온 13℃ 이하의 저온에 710일 정도 경과하면 생장점에 꽃눈이 분화되고 그 후 고온 장일조건이 되면 장다리가 급속히 신장한다.
저온의 효과는 품종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며 어떤 품종은 20℃의 높은 온도에서도 꽃눈분화가 일어난다.
방지대책으로는 동일한 조건 하에서 재배하더라도 품종 간에 추대 차이가 있으므로 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며
시설재배에서는 추대가 늦은 시설재배 전용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고, 생육 초기에는 최소한 10℃ 이상의 고온으로 관리하며
생육 후기에는 하우스의 환기를 철저히 하여 낮에는 25℃ 이상의 고온이 안 되게 관리하고, 밤에는 최대한 고온으로 관리한다.
봄 노지재배에서는 3월 중순(육묘이식재배) 이전의 파종을 피하고 봄노지재배용 품종을 선택하되 투명비닐필름(PE)을 멀칭하여 재배하고, 파종 후 60일이 지나면 추대 위험성이 많으므로 적기에 수확한다.
육묘기간 중에 만일 10℃ 이하의 저온을 받을 경우가 생기면 이튿날 햇빛이 나는 낮에 하우스의 환기를 하지 말고 고온조건을 만들어 주게 되면 전에 받은 저온의 효과가 없어져서 꽃눈분화가 늦어지거나 일어나지 않는다.
고랭지 후기나 가을 조기재배에서는 강한 광선으로 불시 추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양지바른 곳 보다는 아침, 저녁 부분적으로 그늘지는 곳을 골라 재배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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