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채소 씨앗과 일반씨앗과의 차이
항암식품... 마늘-콩, 간암 예방효과 탁월. 우유는 위암, 브로콜리는 유방암에 좋다
호박씨는 전립선암에 좋다
현미-율무-버섯-양배추 등도 체내 면역기능 높여줘
암 발병은 식생활과 관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구식 식생활이 널리 퍼지면서 암 발생 양태까지 바뀌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때문에 건전한 식생활 은 직접적인 암 치료와는 관계가 적다 해도 암 발생을 막 거나 늦추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우유
우유는 암 중에서도 특히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성 위염이나 위궤양을 예방해줄 뿐 아니라 위궤양이 악 화되는 걸 막아준다. 우유 마시는 횟수가 적고, 장아찌나 김치처럼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암 발생률 이 높아진다.
◇당근
당근에 다량 함유된 베타 카로틴의 항암 효능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게다가 베타 카로틴 이외에 엽산, 리그 닌 등 인체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 예방 능력을 강화하는 성분들이 들어있다고 한다. 당근은 암 예방 뿐 아니라, 암 환자의 식이요법에도 아주 좋은 식품이다.
◇마늘
간에 지방질이 축적돼 지방간이 되는 걸 막아줄 뿐 아니라, 암 세포에 대해 매우 강한 억제 작용을 지닌 대표 적 항암 식품이다. 마늘을 날로 먹으면 위염이나 위궤양에 좋지 않으므로 굽거나 익혀 먹는 게 좋다. 마늘은 가열해 도 이런 성분이 파괴되지 않으므로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좋다. 암 예방에는 물론, 일반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마늘 한쪽씩 구워 먹으면 강장제 효과를 볼 수 있다.
◇감자
감자는 탄수화물,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 칼륨, 철 분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암, 소화기질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위 보호 능력이 탁월하 다. 아침 저녁으로 식사 한시간 전에 신선한 감자를 강판에 갈아 생즙을 내 먹거나, 깨끗한 종이에 싸 전자레인지에 구 워 먹는다. 감자 생즙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콩 및 콩제품
콩은 단백질과 지질, 탄수화물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 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식물성 단백질의 중요 공급원인 동시에, 동맥경화·지방간·당뇨·골다공증 예방 치료에 대 단히 좋은 식품이다. 암세포가 성장하려면 무수히 많은 모 세혈관을 증식시켜야 하는데, 콩 및 콩제품에 들어있는 제 니스테인은 암세포의 혈관 증식을 억제시켜 암 치료에 상당 한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백혈병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고 한다. 콩을 발효시킨 된장은 위액 생성을 촉진할 뿐 아 니라, 위벽을 보호하고 위점막에 항암 물질이 침착하는 것 을 막아줘 항암 작용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진다.
◇현미
현미의 배아에는 많은 영양분과 함께 항암 성분이 들 어있고, 특히 다량으로 들어있는 비타민 B1과 B2가 간접적 으로 항암 작용을 한다. 배아는 왕성한 생명력을 갖고 있는 데, 모든 종류의 씨앗 새싹은 인체에 활력을 주는 식품으로 체내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항암 작용을 하는 중요한 항암 식품이라 할 수 있다. 현미식은 체내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 시켜주며, 장 점막을 자극해 배변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변비의 예방·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버섯
독특한 향기와 맛을 내는 버섯은, 비타민B 나 D의 모 체인 엘고스테린이 풍부하다. 버섯의 독특한 감칠 맛을 나 타내는 구아닐산은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해, 고혈압이나 심장병에도 좋다. 최근 버섯의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가 계속 활발히 이뤄지면서, 대부분의 식용 버섯 에는 물론이고 특히 영지버섯, 운지버섯, 동충하초와 같은 약용 버섯의 항암 효과가 매우 탁월하다고 밝혀졌다. 이러 한 버섯을 원료로 한 여러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다.
◇샐러리
향기가 독특한 샐러리는 서구에서 예로부터 신경 질환 을 막고,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샐러리에는 비타민 B1 과 B2 함량이 다른 채소의 10배 이상이나 된다. 조혈 작용을 하는 철분이 많이 있어, 빈혈 예방·치료에 대단히 좋은 식품이다. 샐러리의 단백질 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 중에는 글리신과 메치오닌이 많 은데, 이 물질들은 지방간을 예방해주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샐러리는 이러한 종합적인 작용을 거쳐, 간암의 예방·치료 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양배추
각종 요리에 이용될 뿐 아니라 생식을 하는데도 알맞 은 식품으로 비타민 C, B1 , B2가 들어있다. 특히 위궤양 과 위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비타민 U가 들어있다. 1950 년 프랑스의 체니라는 사람이 양배추에서 궤양 발생을 방지 하는 성분을 추출, 비타민 U로 명명해 유명해졌다. 술을 과 음한 다음엔, '서양의 해장국'이라 할 수 있는 양배추가 많 이 든 러시안 수우프로 과음한 위를 보호해주는 게 좋다.
◇율무
예로부터 율무는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스태미너 식품 으로 알려졌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호하고, 열과 풍을 없애주며, 습을 이기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율무 뿌리를 달여 먹으면 통증을 줄이고, 율 무 쌀을 달여 먹으면 이뇨제와 건위제 역할을 한다. 율무 떡을 만들어 먹으면, 비장이 튼튼해지고 식욕이 생기며 위 가 강해진다. 감기로 목이 부어 아플 때 율무가루를 먹으면 잘 낫고, 율무 술도 감기에 효과가 있다. 율무를 한달 가량 먹으면 사마귀가 빠진다. 신경통과 근육통에 잘 듣고, 부종 이나 신장, 요로 결석에 효과가 있다. 잇몸이 아플 때 율무 뿌리 달인 물을 물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통증이 멎는다. 최 근 율무의 항암 작용이 밝혀지면서 율무의 암 예방·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실제 임상적으로 기대 이상의 결과 를 나타내고 있다.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브로콜리는 꽃 줄기를 먹는 양배추의 원형으로, 남부 유럽에서 식용하던 것이 미국에 전해지면서 각광 받게된 야 채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카로틴, 비타민 B1, B2, 무기 질이 풍부하다. 역시 지중해 동부의 야생 양배추의 일종으 로 1960년대부터 급속히 보급된 콜리플라워는 일명 '꽃 배 추'라고 하는데 칼슘과 철분, 비타민 C이 많다.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모두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 품으로, 근래 들어 암 예방 식품으로 널리 각광받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이들 채소의 항암 성분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재배 농가가 늘어나고, 수출 상품으로 육성 하기에 이르렀다. 국내에서도 기후 풍토에 적합한 품종을 재배해 보급함으로써 해마다 소비가 늘어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