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성질의 약초 나 음식은 어떤것이 있나요?
각각의 6장6부(六腸六腑)는
지나치게 차가와도 한증(寒證)으로 병이들고
지나치게 뜨거워도 허증(虛證)으로 병이들며
지나치게 허약하여도 허증(虛證)으로 병이들고
지나치게 실하여 넘처도 실증(實證)으로 병이 드는데
각각의 증상을 한열허실(寒熱虛實)로 갈라서 보아 온량보사(溫凉補瀉)의 약재를 써서 치유하는 것이 한의학의 치병의 근본 입니다.
동의보감에 폐, 대장, 신장, 방광에 대한 온량보사의 액재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폐(肺)
온약(溫藥: 더운약)으로는 귤껍질(陳皮), 끼무릇(半夏), 생강, 관동화, 백두구, 살구씨(杏仁),
차조기씨(蘇子), 조피열매(川椒)를 쓴다.
양약(凉藥:서늘한 약)으로는 지모, 패모, 하늘타리씨(瓜蔞仁), 도라지(桔梗), 천문동, 속썩은
풀(片芩), 산치자(梔子), 석고를 쓴다.
보약(補藥:보하는 약)으로는 인삼, 단너삼(黃 ), 갖풀(阿膠), 오미자, 천문동, 더덕(沙蔘), 마
(山藥), 녹각교를 쓴다.
사약(瀉藥:사하는 약)으로는 꽃다지씨( 子), 뽕나무뿌리껍질(桑白皮), 방풍, 살구씨(杏仁),
마황, 지각, 차조기잎(紫蘇葉)을 쓴다.
대장(大腸)
온약(溫藥: 더운약)으로는 인삼, 건강, 계피(桂皮), 끼무릇(半夏), 목향, 후추(胡椒), 오수유
를 쓴다.
양약(凉藥:서늘한 약)으로는 속썩은풀(黃芩), 홰나무꽃(槐花), 하늘타리뿌리(天花粉), 산치
자, 연교, 석고를 쓴다.
보약(補藥:보하는 약)으로는 앵속각(罌粟殼), 오배자, 굴조개껍질(牡蠣), 육두구, 목향, 가자
를 쓴다.
사약(瀉藥:사하는 약)으로는 망초, 대황, 속수자, 복숭아씨(桃仁), 삼씨(麻仁), 지각, 빈랑, 파
밑(총백 ), 나팔꽃씨(牽牛子)를 쓴다.
신(腎)
온약(溫藥: 더운약)로는 침향, 새삼씨(兎絲子), 부자, 육계, 파고지, 측백씨(柏子仁), 오약, 파
극을 쓴다.
양약(凉藥:서늘한 약)으로는 지모, 황백, 모란뿌리껍질(牡丹皮), 지골피, 현삼, 생지황을 쓴
다.
보약(補藥:보하는 약)으로는 찐지황(熟地黃), 구기자, 녹용, 남생이배딱지(龜板), 오미자, 육
종용, 쇠무릎(牛膝), 두충을 쓴다.
사약(瀉藥:사하는 약)으로는 택사, 솔풍령(茯 ), 저령, 호박, 으름덩굴(木通)을 쓴다.
신병(腎病)에는 본래 실증이 없으므로 사(瀉)할 수 없는데 솔풍령(茯 ), 택사를 쓰는 것은
오직 사수(邪水)와 사화(邪火)를 치료하자는데 있다.
방광(膀胱)
온약(溫藥: 더운약)으로는 회향, 오약, 육계, 침향, 오수유를 쓴다.
양약(凉藥:서늘한 약)으로는 생지황, 방기, 황백, 지모, 곱돌(滑石), 감초(잔뿌리)를 쓴다.
보약(補藥:보하는 약)으로는 익지인, 석창포, 속단을 쓴다.
사약(瀉藥:사하는 약)으로는 길짱구씨(車前子), 패랭이꽃(瞿麥), 곱돌(滑石), 망초, 택사, 저
령, 으름덩굴(木通)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