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나물 과 어수리 확실한 구분법 좀 알려주세요
1 , 2번은 바디나물이나 어수리도 아닌 것 같고 4, 5, 6번은 어수리로 보입니다. 그러나 비슷한 식물이 많으니 잎 뿐 만 아니라 꽃이 필 경우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어수리는 우선 잎모습을 잘 익혀두면 딴것과는 차이가 많으므로 쉽게 구별되는 편이고, 결정적인 것은 꽃의 모양으로 중심부에 비해 가장자리의 꽃잎이 크고 한두장은 부메랑같이 꺾인 " ㄱ"자이다. 꽃잎은 원래 5장인데 언듯보면 6~7장으로 보인다.
가장자리의 꽃잎이 가운데 보다 큰것으로 구별하고 잎모습이 비슷하면, 어수리로 판정해도 거의 맞다.
참나물(Pimpinella brachycarpa)은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50-80㎝ 정도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향기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뿌리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줄기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짧다. 잎집이 다소 줄기를 싸고 3출한다.
작은 잎은 측편이 2개로 갈라진 것도 있고, 달걀꼴이거나 넓은 달걀꼴이고 긑이 뾰족하며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복산형꽃차례로서 흰색이며 6-8월에 피는데, 가지 끝에 달린다.
소산경은 13-14개이다. 총포는 없고, 소총포는 1-2개이며 가늘고 짧다.
꽃잎은 5장이고 안으로 굽었으며 5개의 수술이 있고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넓은 타원형으로 털이 없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주로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바디나물(Angelica decursiva)은 한반도 각처 산이나 들의 습지 근처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80-150cm이다. 줄기에 세로줄이 발달하고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다.
깃꼴겹잎, 길이 10-30cm, 작은잎은 3-5장, 깊게 다시 3-5갈래, 잎몸의 일부가 날개모양이다.
길이 5-10cm, 결각 모양의 톱니와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 밑이 자줏빛이 도는 엽초로 된다.
꽃은 짙은 자주색, 흰색이며 큰 겹산형꽃차례이며 화축은 길고, 총포는 1-2개이다.
열매는 분과의 타원형이며 납작하고, 유관은 5-10개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지만 전호라 하여 주로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