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는 어떻게 재배 하는건가요.
◑ 2014년 도시농부 주말농장 가이드 40 < 최종 회 > - 콜라비 재배 방법
< 자료 / 농촌진흥청, 블로그 http://blog.daum.net/tmkor, 아시아종묘사, 백과사전 >
◑ 십자화과(十字花科 Brassicaceae)에 속하는 양배추의 한 품종.
유럽이 원산지로 16세기에 처음으로 재배되었다.
지표면 바로 위쪽에 크게 부푼 줄기가 있는 점이 독특한데, 지름이 5~6㎝로 컸을 때 식품으로 쓰기에 적합한 것을 얻을 수 있다.
이때 부푼 부위는 구형에서 약간 납작한 모양이지만 더 자람에 따라 길어진다.
육질부는 순무와 비슷하지만 순무보다 달고 연하다.
상업적으로 널리 심지는 않으며 일부 지역에서 흔히 식용 채소로 먹는데, 유럽에서는 가축의 사료로 쓰기 위해 기르고 있다.
연한 어린잎은 녹색 채소로 먹기도 하며 두꺼워진 줄기는 요리하여 먹는다.
콜라비란 양배추와 순무의 합성어로 비행접시 같이 애교 있는 모양을 한 유럽의 인기 높은 가정원예 채소이다.
잎을 떼어내 쌈으로 이용 하지만 최근 들어 줄기가 둥글게 비대한 것을 순무처럼 썰어서 먹는다.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는 구경감람(球莖甘藍)이라 부르는데 줄기가 둥근 단맛 나는 양배추란 뜻으로, 단맛이 뛰어나 후식, 간식, 맥주안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영양가는 수분이 91%, 조섬유 0.65%, 당분 2.5% 그리고 단백질이 1.6%이며, 비타민C는 50㎎으로 상추 등의 잎채소류보다 4∼5배나 높다.
◑ 재배 방법
콜라비 직파는 처음 순이 나는 발아율도 좀 떨어지고, 순이 난 이후로도 좀처럼 살지 못한다.
모판에 모종을 놓아 아주심기를 한다. 대략적으로 30일 정도 모종을 키우면 작은 결구가 생기고, 이식을 한 이후에도 좀처럼 죽지 않는다.
콜라비는 뿌리 ( 물론 땅위에 생긴 뿌리지만 ) 를 먹는 식물이라 무농약 인증을 받아 재배하는 것이 좋다.
전혀 약을 치지 않으면 콜라비 잎에 구멍이 숭숭 뚫려서 콜라비 열매가 자라지 못하므로 20일 간격으로 친환경 인증 약재 잰타리와 보검 같은 약을 친다. 주로 막아야 하는 벌레가 나방류인데 파밤나방이랑 좀나방 이다.
친환경 인증 약으로는 완전히 박멸은 어려운데, 70%정도 효용이 있다.
◑ 발아 온도는 15∼20℃이며, 육묘 시 온도는 12∼18℃가 적당하며, 생육적온은 18∼25℃이다.
수분은 알줄기 형성기에 많이 필요하므로 알줄기의 직경이 2㎝정도 되었을 때 부터 정기적으로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한다.
직파한 경우에는 우선 밴 곳을 가려서 솎아주며, 본잎 5∼6매때 포기사이가 15∼20㎝간격이 되도록 조절한다. 그 후 웃거름을 주고 김매기를 겸하여 북주기를 한다.
10a당 거름 주는 양은 질소 13㎏, 인산 6㎏, 칼리 9㎏ 정도이며, 밑거름은 정식 또는 직파하기 전에 주고, 웃거름은 모종이 활착한 후 또는 솎음질이 끝난 후에 주되 속효성 비료를 1∼2회 준다.
◑ 재배작형
◑ 봄파종 재배
일반적으로 3∼월에 직파하며, 60일 정도면 수확기에 달한다. 2∼3월에 온상 또는 냉상에 파종하여 모를 기르고 본잎이 5∼6장일 때 정식하는 조숙재배도 가능하다.
◑ 여름파종 재배
6∼8월 파종은 고온건조에 의한 발아불량과 잘록병의 발생으로 평지보다는 고랭지에 적합하다. 그러나 발아초기의 고온건조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원래 더위에 견디는 내서성이 강한 작물이므로 따뜻한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 가을파종 재배
따뜻한 지역에서 가장 보편화 될 수 있는 재배방식으로 9월상∼하순이 파종적기이다. 상·중순에 파종하면 60일, 하순 이후에 파종하면 70∼90일후에 수확기에 달한다.
◑ 주의사항
순무양배추는 저온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꽃눈이 분화되므로 재배 시 온도는 적어도 15℃이상이 되게 하여야 한다.
건습의 차가 심하거나 계속 반복되면 통이 터지는 열구가 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순무양배추는 수확이 가능한 것이 전체 심은 포기수의 약 70%에 불과하며, 한 번에 모두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2∼3회에 걸쳐 일정하게 자란 것 만을 차례로 수확한다.
◑ 콜라비 효능
- 콜라비(kohlrabi)는 양배추를 뜻하는 독일어 Kohl과 순무를 뜻하는 rabi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이고 양배추와 순무의 교배로 이루어진 채소이다. 무처럼 생긴 뿌리 부분을 먹는 면에서는 순무와 같고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은 양배추보다 더 강하다는 느낌을 느낄 수가 있다. 순무보다도 달고 양배추 맛이 감도는 신선한 채소로서 비타민 C와 칼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이다. 콜라비는 무를 대신해서 아기의 이유식에 활용하기 좋기 때문에 소고기나 닭고기 등의 육류 이유식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의 교배로 탄생되었으며 줄기 밑둥이 순무처럼 둥글게 비대하는데 이 부분을 먹는 채소로 적자색과 녹색품종이 있다.
- 콜라비에는 단백질, 회분, 칼슘, 칼륨,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C는 순무의 3∼4배, 결구 양상추의 10배나 많이 들어있다.
- 콜라비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으면서도 칼로리는 별로 없어 고혈압환자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중인 분들에게 아주 좋은 채소이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는 반면에 칼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압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 콜라비에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피로회복에 좋다.
과로를 하거나 심한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이 먹으면 좋다.
- 콜라비는 한참 커가고 있는 아동들에게 골격을 강화시키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데 이상적인 채소이다.
- 콜라비, 샐러리, 당근 등과 혼합녹즙을 만들어 마시면 위산을 중화시켜 위산 과다증을 치료할 수 있다.
- 콜라비는 일반 무에 비해 단단하고 매운맛이 거의 없고 단맛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음식조리 시에 감미를 할 필요가 없다.
- 또한 겨울에 수확한 콜라비는 당도가 뛰어나 감미가 필요 없어 각종 김치에 응용할 수 있고 특히 맵지가 않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아주 좋다.
◑ 먹는 방법
- 콜라비, 셀러리, 당근 등과 함께 혼합녹즙을 만들어 마시면 트림이 나지 않는다.
- 깍두기, 무생채, 나박김치, 동치미, 어떤 요리도 위산을 중화시켜 위산과다증을 치료할 수가 있다. 요리 방법은 무 대신해서 콜라비를 넣어주면 된다.
그러면 맛도 훨씬 더 맛있고 뿌리 열매는 무를 이용한 요리에 사용하고 줄기, 잎은 쌈에 이용해서 먹는다.
- 무보다 맛이 좋으며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
- 고등어조림 같은 생선조림에 무 대신 넣어 먹어도 좋다.
- 그냥 껍질을 깎아서 생으로 잘라 마요네즈나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그냥 먹어도 좋다.
- 특히 겨울철에는 당도가 뛰어나 과일처럼 먹어도 손색이 없다.
- 껍질 채 얇게 잘라 소금에 절여 샐러드로 이용하거나, 콜라비 김치 깎두기, 동김치, 물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
- 수분을 90% 이상 함유하고 있어 껍질째로 잘라 생식용으로 먹거나 주스처럼 갈아 마셔도 좋다;
- 잎은 샐러드나 쌈채소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