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 짚신나물 (선학초)는 어디에 좋을까요?
짚신나물은 암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 북한에서펴낸 <동의학사전>에는 "이 식물을 위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 방광암 등에 쓴다."고 적혀 있다.
짚신나물은 예부터 민간에서 지혈제로, 또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으로 더러 써 왔다. 아메리카의 인디언들도 신장병, 간장병, 관절염 등에 치료약으로 활용하였고, 유럽에서도 위궤양, 장염, 설사, 출혈 등에 효험이 있는 약으로 기록하였다.
에드워드 바크라는 영구인 의사는 짚신나물이 우울증이나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미국에서 펴낸 한 책에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성악가들이 짚신나물을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여 성대를 보호한다고 하였다.
짚신나물은 지혈, 소염, 항균, 진통, 항암, 혈당강하, 조혈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항암작용이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북한에서 실시한 실험결과에 자궁경부암에서 떼 내어 배양한 암세포에 짚신나물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암세포는 100% 억제되고정상세포는 2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짚신나물은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 암 치료약이지만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어서는 안된다.
짚신나물은 여러 가지 영양물질이 고루 들어 있으므로 산나물로 늘 먹어도 좋을 듯하다. 배추나 상추와 견주어 보면 단백질은 4배 이상, 지질은 5배 이상, 당질은 4배, 섬유질은 15배, 회분은 6배, 철분은 10배 이상 많다. 특히 비타민C는 상추보다 13배 이상 많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새순을 따서 데쳐서 나물로 무치든지, 튀김을 만들거나 볶아서 먹으면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여름철에 나물로 늘 먹으면 설사나 배탈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