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농산물 펀드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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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 참된삶과 자유 입니다.
4월 첫날 상쾌하게 시작 하세요~
매일경제 4월1일자 스크랩이구요, 참조 하시면 됩니다.
원유ㆍ금 국제가격 다시 상승세 돌아서 원자재 편입비율따라 수익률 천차만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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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오면 웬만한 수익률로는 어림없다." 원자재 가격이 심상치 않다. 3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던 WTI 원유가격은 지난달 1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1.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도 온스당 911달러로 1000달러 선에 근접했고, 옥수수 가격도 완연한 회복세다.
원유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위험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찍어내는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 정책에 나서면서 투자자들 머릿속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는 "인플레이션이 올 때 시장수익률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때 원자재 투자는 중요한 헤지 수단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미국 국채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TIPS) 인기가 치솟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원자재 펀드 수익률도 선방하고 있다. `블랙록월드광업주주식-자`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26.39%에 달하며, 연초 이후 1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만 22개가 넘는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이 단기에 지나치게 올라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시장 불안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이제부터 단기보다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투자 대상을 물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원자재 중에선 원유가 1등 = 대부분 펀드가 원자재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지만 그 투자 대상을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다 같은 원자재라고 하더라도 금, 원유, 곡물, 산업용 광물 등 다양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원자재들은 저마다 중요한 가격 결정 변수가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1등 원자재는 원유다. 원유는 어떤 원자재보다 경기에 민감하다. 단기적으로는 경기 하강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워낙 가격이 많이 깎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하더라도 원유 가격은 배럴당 145달러에 달했지만 35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4분기 65달러, CS자산운용의 로버트 파커 부회장은 75달러를 제시했다. 바클레이스는 감산 영향으로 93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평가했다. 그다음으로는 곡물 가격에 대한 평가가 좋다. 곡물은 경기 침체가 와도 수요 감소가 덜하고 가격하락폭이 커 상승 여력도 크다는 평가다. 지난 고점에 비해 가격이 이미 절반으로 깎인 상태다. 금은 워낙 단기 급등폭이 커서 시장 논란이 크다. 1000달러 선에 근접하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으나 에비 햄브로 블랙록 자산운용 매니저는 "금이나 광업 관련주 투자는 중기적으로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원자재별 투자 대상을 정했다면 펀드별 투자 비중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JP모간천연자원주식종류형은 기초소재 비중이 62.7%, 에너지 비중은 35.49%인 반면 슈로더이머징마켓커머디지주식은 기초소재 비중이 39%로 낮고 에너지 비중이 53%에 달한다. 다만 여전히 염려 목소리도 존재한다. 황나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는 경기 회복이 완연하지 않는 한 가격 상승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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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성 수혜 원자재가 덕 봐…MMF 유출 자금 받을까
=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글로벌 펀드자금 흐름상 원자재와 소재섹터로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소비재나 부동산 IT섹터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원자재ㆍ소재섹터 펀드로 8주째 누적 117억5200만달러가 유입된 것이다. 김순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금 흐름상 주요 지역별로 자금유출세 속에서 원자재섹터 펀드로 유입이 두드러지지만 최근 GM 사태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금 유입이 지속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도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 이탈이 관측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8거래일째 누적으로 5조원이 유출됐다. 30일 기준 고객예탁금도 1년5개월 만에 13조원을 돌파했고, 신용융자 잔액도 2조2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채권형과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고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규모가 늘었으며 주식투자 대기금으로 통하는 고객예탁금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진수 삼성투신운용 매니저는 "MMF 자금 유출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월말, 분기말, 증권사 결산이 겹쳐 기업 자금이 빠져나가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해 본격적인 자금이탈 여부는 월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에 773억원이 유입된 반면 원자재 관련 펀드 유입액은 241억원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원자재 투자로 쏠림이 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