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 한치물회에 겉들일 만한 생선 은 요/
지식사전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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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는 대부분 만드는 방법이 비슷하다.
오이와 깻잎을 채 썰고 부추나 미나리를 잘게 썰고
어랭이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뼈째 잘게 토막을 내어 씹히는 맛을
즐길 수 있게 하거나, 아예 곱게 다져서 부드럽게 넘길 수 있게 하고
객주리의 경우 살을 발라내어 정상적인 회를 떠내어 준비한
야채와 섞어 양념을 한다.
양념을 할 때에는 된장을 주로 하여 소금, 설탕, 깨소금, 고춧가루,
식초를 넣어 버무린다. 이 자체로 회 무침을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여기에 시원한 물을 붓고 얼음을 띄워서 그릇에 담아내면 된다.
객주리는 쥐치이다.
그외에도 흰살생선은 물회와 다 어울리지 않을 까요.
해삼의 경우에도 물회로 해먹을 수도 있으나 주로 미역을 넣고
냉국을 많이 해먹는데 특히 제주의 해삼은 해삼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붉은 빛깔의 “홍삼"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싱싱한 해삼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씹을수록 배어나는 독특한 향이 가히 천하 일미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