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의 재배 과정
재배과정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로, 높이 약 6m, 지름 약 20cm 정도 이다. 줄기는 잿빛을 띤 녹색으로,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잎이 떨어진 엽흔(葉痕)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열대기후와 아열대 기후의 모든 국가에서 재배 가능하다. 보통 10~12 피트 정도까지 자라며, 멕시코 종의 경우는 대개 이보다 더 크다. 파파야 나무는 양성주, 수 그루, 암 그루 등 세 종류로 나뉘며, 열매의 경우 중성과 여성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수 그루는 튜브 모양의 꽃이 피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는 반면, 양성주는 수꽃과 암꽃 둘의 성격을 모두 지니며, 열매를 맺는다. 파파야 나무의 성별은 기후 요소에 따라 결정되는데, 높은 온도에서는 수꽃이 잘 발생한다. 암 그루에서 열리는 파파야 (표주박같이 생김)는 수 그루가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데, 중성 파파야 (배 모양으로 길게 생긴 파파야) 식물은 수 그루가 없어도 열매를 맺는다. 파파야 열매는 공 혹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 흡사 표주박과 비슷하다. 무게는 종류에 따라 0.2∼3kg가량 되며, 익으면 겉은 색이 노랗게 되며 속은 노란 빛깔이 도는 오렌지 색부터 연어속살과 같은 분홍색을 띤다 파파야 씨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수년간 보관이 가능하다. 암컷과 중성 파파야 안에는 3종류(남성, 여성, 중성) 씨가 섞여 있어서 자라기 전에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씨를 뿌릴 때는 3개씩 뿌린다. 물이 잘 빠지는 양토(壤土)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종자로 한다. 종자를 뿌린 지 10∼20일에 싹이 트고 1년 반 정도에서 열매를 맺기 시작하며 3∼4년 지나면 수확한다. 한 그루 당 1년에 20∼30개의 열매를 수확한다. 때로 포포나무(papaw)와 혼돈하지만 이는 전혀 다른 종류이다. 전세계의 열대지방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온실에서 재배한다. 생산지와 생산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