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나 운동할 때 좋은 음식이나 과일
탄수화물(당질)을 줄이기 위해 저탄수화물다이어트를 하면서 공연히 단 것이 먹고 싶어지지 않습니까
그럴 때 과일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먹는 타이밍이나 그 선택을 잘못하면 오히려 살찔 수가 있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 보기로 하지요.
과일은 저칼로리에 비타민이 풍부하고 비타민 C 의 보급원이라 하여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요.
과일의 단 맛의 근원인 과당과 설탕의 에너지량을 비교해 보면 100 g 당 과당은 368 kcal, 설탕은 384 kcal 로 실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과당은 그 조직이 단순해서 소화나 분해없이도 흡수되기 때문에 설탕보다 당질이 신체에 축적되기 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혈중 인슐린을 상승시키는 작용도 작고 칼슘 낭비가 적으며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작용도 있는 등 많은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과당의 단 맛은 설탕의 1.5 배나 되므로 적은 양으로 충분히 단 맛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섭취량을 가감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럼 과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당질의 섭취량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과자보다도 당질이 많은 경우도 있으므로 이 점에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아침 식사 또는 간식 대신에 과일 쥬스를 먹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탄수화물다이어트를 한다하여 일부러 밥(당질)을 안먹었다고 해도 이래서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쥬스는 GI 관점에서 보면 과일 그대로 먹는 것에 비해 당질이 약 20 %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대량으로 마시게 된다면 급격히 혈당치가 올라가서 그 후 식사의 흡수율도 올려주기 때문에 오히려 살찌기 쉽게 됩니다.
과일은 쥬스 형태보다는 과일 그대로를 먹는 것이 씹어 먹으며 만족감도 증가하고 식물섬유도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는 과일은 디저트로서보다는 간식으로 먹는 편이 낫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통상의 음식은 입으로부터 위에 도달할 때까지 2 ~ 4 시간 걸리는 것에 비해 과일은 길어야 30 분이면 소화까지 끝나 버리는데요.
하지만 만약에 그런 과일을 다른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과 같이 먹게 되면 위 속에 오래 머물게 되어 산화하게 되고 유해물질이 되어 버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방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어떤 과일을 먹으면 가장 좋을지 하는 문제에 대해서인데요.
가장 권장되는 과일은 그레이프후르츠입니다.
이 과일은 체내의 인슐린 레벨을 낮추어 주는 작용을 합니다.
유행중인 그레이프후르츠아로마다이어트에서도 이런 작용을 이용해서 인슐린의 분비를 조절하고 공복감을 느끼지 않게 해서 식욕을 억제시키지요. 게다가 그 향기는 체내 체지방 연소효과까지 있다 하고요.
그 외에 그레이프후르츠의 쓴 맛의 성분은 식욕 감퇴와 연결되므로 저탄수화물다이어트에서도 이 과일을 식사량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삼으면 좋을 것입니다.
다음은 가공해서 먹기보다는 과일 그대로를 먹으라는 것입니다.
가공을 하게 되면 과일 자체의 단 맛을 알 수 없어 당분을 과잉 섭취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영양소인 비타민 C 도 손실되기 때문입니다.
또 사과나 감 또는 바나나같은 일부 과일은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런 과일은 과잉 섭취가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