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제주도 귀농 ..20대이고 도시 삶이 정말 싫은데 귀농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조사에 의하면 한 땅은 1~2천편 가…
< 오룡도사와 함께 귀농귀촌 준비하기 > 블로그를 운영하는 오룡도사입니다. 질문자의 질문 내용으로 보아서는 지금 상태에서는 귀농을 해서도 살아가기가 힘듭니다. 도시 삶이 싫고 사람들이랑 부딯히고 사는 것이 싫어서 귀농한다고 하는데 농촌이 더 사람들이랑 함께 살아야하는 곳입니다. 도시 사람들 귀농의 첫번째 실패 원인이 현지 사람들하고 어울리지 못해서입니다. 농사는 혼자 지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각종 농기구도 필요하고 땅도 필요하고 일손도 필요한데 농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면서 농사를 짓는데 사람들이랑 어울리지 못한다면 농촌 사람들하고는 더욱 어울리지 못합니다. 농촌은 더욱 텃세가 심한곳이랍니다.
특히 귤농사를 짓고 싶다는데 귤 농사는 비용이 어마어마합니다. 제주도 땅 값 과 귤 묘목 등 비용만 억대가 필요합니다.
지금 돈은 없고 사람과 어울리는 것은 싫고 귤농사는 짓고 싶고는 불가능한질문입니다.
질문자의 현 상태에서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제주도에 내려가서 일단 막일 이나 공장일, 아니면 농장일 등 무슨 일이든지하면서 일을 배우고 제주도 사람들의정서를 배워야 합니다. 20대이기에 본인이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가능한 일입니다.
귤농사를 배우려면 10월 이후에 귤농장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귤농사를 배워야 합니다. 농사는 그냥 하고자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과학에 가깝습니다.
귀농을 하려면 농사를 배워야 하는데 농사는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직접 실습만 3년이상 해야지 농촌에 가서 농사일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답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마음가짐을 바꾼 후 농사에 관한 공부를 하고 텃밭 5평이라도 가꾸면서 실습을 해야 농촌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 농촌에서도 받아주지 않는답니다.
농사 일만 알면 제주도는 아니지만 농촌에는 빈집, 빈땅이 많습니다. 농사 일만 하면 농촌에는 일손이 부족하답니다. 농장 등에 취직을 해서 농사일을 배우면서 차근차근 시작해야지 무작정 귤농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부터 바꿔야 합니다. 농촌에서 묘목 한그루는 몇십만원 한답니다.
귀농 ~ 말은 쉽지만 몸으로 하는 가장 어려운 일이 농사입니다. 농촌에서 모든걸 버리고 도시로 떠나는 이유가 힘이 들어서입니다. 혼자서는 농사를 못 짓습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