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궁합이 맞습니까
*오가피와 약재
;위와 같은 약재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또한 위의 약재들은 음료대신 마실 수 있는 것이 아닌 약성(藥性)이 강한 것으로 병의 예방 및 치료에 이용되는 약재들입니다.
;한약 처방법에는 주약(主藥)을 근거로 한 경우
;전체(全體) 약재를 근거로 한 경우
;약재의 수(數)를 근거로 한 경우
;주약과 약재수를 근거로 한 경우
;수치(修治)를 근거로 한 경우
;약재의 용량과 비율을 근거로 한 경우
;효능(效能)을 근거로 한 경우
;오가피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오기피를 주약(主藥)으로 하는 처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약의 효능은 온성(溫性), 열성(熱性), 량성(凉性), 한성(寒性)으로 구분하여 오가피가 주약이므로 온성이면 나머지 약재도 온성이면 비로소 궁합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약재 중에서 오가피는 온성, 겨우살이도 온성, 구지뽕나무 가지도 온성(구지뽕나무는 열매, 잎, 가지, 뿌리는 각각 성질이 다름)인데 개똥숙은 한성에 해당하므로 개똥쑥은 제외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똥쑥이 아닌 일반 약쑥이라면 겨우살이와 아주 좋은 궁합이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가피와 잘 맞는 약재는 목적에 따라 우슬(근육, 뼈), 모과(발육이 늦을 때), 원지(관절염), 구기자(피로), 당귀(마비)를 배합하면 좋습니다.
;한편 온성(溫性)의 약재들은 강장(强壯), 보익(補益), 개위(開胃), 통경락(通經絡), 활혈(活血), 지사(止瀉), 해표(解表), 산한(散寒)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성을 가진 약재는 인삼, 백출, 산약 등 여러 약재가 있습니다.
;따라서 위 약재들 중 개똥쑥을 제외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똥쑥은 열성을 가진 약재들을 중화시킬 때 배합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이므로 다른 분의 견해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올바른 방법은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본인의 체질이나 치료의 목적을 밝힌 후 약재를 가감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