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키우는식물에원두커피내리고남는찌끼를식물에주면거름효과가있나요에 대해 궁금합니다
원두 찌꺼기로 비료를 만들 때는 반드시 발효 환경을 거쳐서‘썩히고 말린 것’을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의 전문가 설명내용을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원두 찌꺼기를 화분에 주면 하얀 곰팡이가 슬고 쉽게 썩기 때문이다. 반면 원두 찌꺼기를 EM 발효액과 함께 섞어 발효시키면 훌륭한 친환경 비료로 변신한다. 원두 찌꺼기에는 질소와 칼륨 등 미량 요소가 많고 토양에도 유익하다.
텃밭이나 화분의 채소와 화초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땅과 흙이 중요하다. 조그만 텃밭과 화분에 퇴비까지 만들어 사용해야 하는가 싶겠지만, 아무리 작은 크기라도 좋은 흙이 채소와 화초 가꾸기의 기본이다. 거름은 크게 재배 전에 뿌리는 밑거름과 키우는 중에 사용하는 웃거름으로 나뉘는데, 특히 채소의 뿌리 주변이나 화초에 뿌려 주면 보다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원두 찌꺼기에 EM 발효액이나 설탕물을 섞으면 유용한 미생물이 많이 생성되어 식물 성장에 매우 효과적인 거름으로 쓸 수 있다.
◎ 친환경 커피 비료 만드는 법
1. 커피 거름망에서 나온 원두 가루를 버리지 말고 모은다. 원두 찌꺼기는 향기만 좋은 것이 아니라, 단백질과 무기질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2. 먹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물에 희석시킨 다음 이 물을 화분에 주면 식물이 잘 자란다. 원두커피 희석액이 흙에 바로 스며들어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3. 커피 찌꺼기를 비료처럼 화분이나 식물 주변에 직접 끼얹어도 좋다. 이렇게 하면 물을 줄 때마다 원두의 좋은 성분이 흙에 스며들어 거름 역할을 한다. 이때는 화분의 흙과 섞지 말고 맨 위에 웃거름으로 살짝 얹어 주는 정도로 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4. 원두 찌꺼기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어둡고 습한 환경을 피해야 된다. 따라서 한데 모은 커피 찌꺼기를 햇볕에 펼쳐 잘 말린 다음 써야 한다. 빠른 수분 증발을 위해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쯤 돌려 주어도 좋다. 커피 찌꺼기를 바짝 말린 다음에는‘발효’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말린 커피 찌꺼기에 시중에서 파는 EM 발효액을 섞으면 훌륭한 발효 환경으로 변한다. 집에 EM 발효액이 없다면 설탕물이나 설탕을 섞어도 좋고, 먹고 남은 요구르트 용기를 물로 헹궈 넣어도 괜찮다. 이렇게 한 달 정도 발효시키면 텃밭이나 화분 등에 뿌려 웃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다.
5. 발효시킨 커피 비료는 모래처럼 바짝 말려 비닐에 넣어 밀봉하면 오래 쓸 수 있다. 화초가 많아 커피 비료를 자주 쓰는 경우에는 페트병에 따로 담아서 보관하는 것도 좋다.
http://www.jayun.co.kr/health/sub13.html mo=v&num=1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