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봄비료 언제주면 적기인가요?
복숭아 봄 비료는초봄에는 주면 안 되고 5월 하순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밑거름
밑거름(기비)은 뿌리의 활동이 시작되기 전에 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소의 경우 밑거름은 낙엽후부터 휴면기중에 시용하는 비료로 겨울비료라고도 부르는데 연간 시비량의 50~70%를 이때 시비하는데 퇴비 등 유기질비료는 밑거름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봄에 가물 때 시비를 하면 다음에 비가 내릴 때까지는 비료분을 흡수하지 못하므로 비료효과가 늦게 나타나서 과실의 품질 저하 및 생리적 낙과를 유발하기 쉽기때문에 초봄에는 시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밑거름으로는 땅이 얼기전에 시용하는 것이 좋으며, 밑거름 시비전 근본적인 토양개량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 가급적이면 봄비료의 시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석회와 고토는 전량 밑거름으로 가급적 땅속깊이 골고루 섞이도록 시비하며 칼리의 경우는 시비량의 50~60%를 시용하고 과다 시용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을 조장하므로 금해야 합니다.
- 웃거름
질소의 경우 웃거름은 5월하순부터 수확초기까지 시용하는 비료로 여름비료라 하며 밑거름만으로 부족되는 비료를 보충하여 과실비대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시용합니다.
질소질 거름의 경우 경핵기(硬核期)에 과다하면 낙과하기 쉽고 성숙기에 과다하면 숙기를 늦게 함과 동시에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비료분이 유실되기 쉬운 모래땅 또는 척박한 땅에서는 생육후기에 비료분이 부족되기 쉬우므로 중생종과 만생종에서는 칼리를 위주로 속효성 질소비료의 웃거름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 가을거름
가을거름은 질소의 경우 과실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나무에 보충하여 줌으로써 다음해 발육초기에 이용될 저장양분을 많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용하는 것입니다.
좋은 과실을 만들어 낸 나무에 대하여 감사하는 의미로 주는 비료라고 하여 예비라고 하며 가을에 주는 비료이기 때문에 가을비료라고도 합니다.
가을거름은 가을뿌리의 신장에 맞추어 8월하순부터 9월상순에 시용하면 이 시기에 흡수된 양분은 다음해 봄에 나무의 초기발육 즉 잎 전개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한냉지에서는 가을거름이 토양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하여 봄에 밑거름의 비료효과를 빨리 나타내게 하며 유효양분의 양이 많아지므로 나무의 초기생육을 좋게 하여 증수의 요인이 됩니다.
수세(樹勢)가 강한 나무는 시비를 피하고, 시비량이 과하든지 또 시비시기가 늦어지면 새순의 생육이 왕성하여 동해발생의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