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이나 곡물을 자연발효하여 식초를 만들면
몇몇 발효식초 제조회사들이 마치, 발효식초가 상당한 영양분을 가진
식품처럼 광고를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무기질등의 양에 비하면 상당히
모자랍니다.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될 수준입니다. 예를 들면 발효식초 한숫갈에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사람이 하루에 섭취해야 할 양의 천분의 일이 될까말까한
정도이며, 각종 비타민양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과일, 곡물등의 본래 영양소가 가장 덜 파괴되는 저장방법은 적정온도로 얼리는 경우인데요 그런 냉동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줄어듭니다.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자체 알콜성분으로도 각종 비타민이 파괴되는 경우도 가능하니, 영양소가 중요하시면 그냥 생과일과 본래 형태의 곡물로 드시기 바랍니다.
발효식초의 장점은 그 속에 포함된 영양소가 흡수되어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섭취시 인체속의 PH(산성/알칼리성) 균형을 맞춰주어 인체가
스스로 제기능을 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영양소섭취보다 훨씬 더
기본적으로 우선되어야 할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씁니다. 아무리 좋은
영양소를 음식으로 먹어도 제대로 흡수가 안되면 그냥 버려지는 것이니까요.
아주 약간의 산도가 달라짐으로써도 인체의 기능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칼슘을 포함한 각종 무기질의 흡수를 좀더 효과적으로 도와주며, 필요없이 높아진 혈당을 조절해주는데 도움이 되더라는 통계가 있고, 인체내 나쁜균의 살균, 해독, 몇 종류의 암세포증식과 발생을 억제해주더라는 실험결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