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 관리] 기선권현망어업
□ 기선권현망어업 개요
수산업법상 근해어업에 속하는 기선권현망어업으로 허가어업이며, 어구분류상 권현망은 예망어구류중의 쌍끌이 표층끌그물의 일종이다.
- 권현망의 유래
멸치를 어획하는 대표적인 어업으로 멸치는 기선권현망, 유자망, 정치망, 낭장망, 연안들망, 죽방렴등 30여개의 다양한 어업에서 어획되고 있지만, 주로 기선권현망어업에서 50~60%이상을 어획하고 있다.
권현망은 '멸두리'나 '오개도리'라는 속칭으로도 불리는데, 이 말은 일본어인 오케도리(바닷속에 통을 띄워놓고 잡는다는 의미) 또는 오키도리(육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잡는다는 의미)라는 말이 와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
권현망이란 명칭은 풍어를 상징하는 일본의 바다 수호신인 권현신에서 따온 것이라는 유래가 있다.
□ 기선권현망어업 조업방법
어탐선이 어군을 발견하여, 예망 방향을 지시하고 투망신호를 하면, 2척의 본선(끌배)는 자루를 투입하고 전지하면서 수비 →오비기의 순으로 투망한 후 30분~1시간 정도 예망한 후에 어로장의 지시에 따라 두 배가 서로 접근하여 10m정도 간격이 되면 양망을 시작한다.
-조업기간
법정조업시기 7월1일부터 익년 3월말까지
-조업시간
일출시~일몰시까지 1일평균 5~6회 정도 반복
-선단조업구성
2척의 끌배인 본선과 1척의 어탐선과 2척의 가공선으로 구성
-조업순서
어탐→투망준비→투망→양망→어획물인양→자루끝양망 순으로 진행
-오비기
ㆍ 1차적으로 어군을 모으는 곳
ㆍ 어군을 효과적으로 모으기위해 적색의 어망을 사용하고 뜸줄의 길이는 약 560m정도가 된다.
-수비기
ㆍ오비기에 의하여 군집된 멸치어4군을 자루금루쪽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곳
ㆍ어망의 재료는 오비기와 같다.
□ 기선권현망어업 선단구성
멸치의 급한성질과 풍부한 지방함유량으로 특성상 상하기 쉬우므로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어획과 동시에 삶아서 건조해야 되기때문에 어로와 가공과정을 한 선단에서 이루어지며, 본선2척 어탐선 1척 가공선또는 운반선 1~2척으로 총 5~6척이 한 선단으로 구성된다.
-본선
일명 '그물배, 끌배'라고도 하며, 어구를 끌어서 어획을 완수하는 주된 어선으로서 선미에는 V자형 홈이 있는 양망기가 설치되어 있어 양망할때 이것으로 오비기를 감아 올린다.
-어탐선
선단어선중 가장 가볍고 빠른 기동력을 가졌으며, 어군탐지기로 멸치군을 탐색하며, 어로장의 작업지시로 예망방향, 투망신호를 보내는 등 선단의 사령선 역할을 한다.
관련법령 : 수산업법 시행령제24조(근해어업의 종류)
작성부서 :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무궁화33호, 010-4713-8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