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나나물 유채나물 같은건가요? 다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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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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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나물은 유채(油菜)로 만든 유채나물과 같은 나물입니이다.
하루나(유채)는 양귀비목 배춧과의 두해살이풀로 경상도에서는 삼동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2~3월이나 되야 봄을 알리는 유채꽃을 구경했지만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각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유채를 심어 제주도의 경우에는 겨울 내내 유채꽃을 볼 수 있을 정도랍니다.
유채는 특유의 톡 쏘는 맛과 향기가 있어 나물로 무쳐 먹거나 김치를 담그기도 합니다.
씨앗으로는 기름을 뽑는답니다.
나물로 먹는 유채와 기름을 짜기 위한 유채는 종자가 조금 다르고 파종시기도 다르답니다.
요즈음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는 유채(하루나)가 많이 나온답니다.
유난히 색이 진한 채소이고 칼슘이 많고 특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막바지 겨울 감기 예방에 으뜸입니다.
무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잘 다듬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서 간단히 초간장 소스를 살짝 뿌려 샐러드로 먹으면 된답니다.
밥반찬용으로 무친다면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데 멸치 액젓이나 까나리 액젓 약간, 고춧가루, 마늘, 파, 참기름 등 갖은 양념을 큰 그릇에 만들어 넣고 물기를 뺀 유채를 잘 섞고 마지막에 깨소름을 뿌려 마무리하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