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재배
대추나무 전지 전정은 수령에 따라 달리해야 합니다.
- 정식 1년째(묘목을 심은 해)
유목기에는 대추나무를 키워야 할 때이므로 가급적 약전정을 하여야 합나다.
묘목을 심고나면 3월 하순에 그 길이의 1/3을 절단하여 70-90cm가 되게합니다.
묘목이 너무 가늘고 빈약한 것은 30cm만 남기고 잘라주어 1년을 다시 키워야 합니다.
- 정식 2년째
주간연장지는 50-60cm로 절단합니다.
새가지가 10cm 정도 자랐을 때 신초 끝의 새 가지를 포함하여 연장지의 끝을 5∼10cm정도 지연절단 시켜 각도가 넓은 새 가지가 아랫부분에서 나오도록 합니다.
그 밖의 가지는 특별히 직립된 세력지가 있으면 제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둡니다.
- 정식 3∼4년째
지난해와 동일한 요령으로 주간연장지를 50∼60cm에서 잘라 주었다가 5월하순∼6월상순에 지연절단을 하여 분지각도가 넓은 주지후보지를 발생시킵니다.
지난해에 양성해 놓은 주지 후보지의 연장지도 그 끝을 약간 절단하여 주고 그밖의 가지는 그대로 둡니다.
- 정식 5∼6년째
이 시기가 되면 주지후보지가 10여개쯤 양성되고 나무도 상당히 커져서 나무 전체를 놓고 볼 때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영구주지의 위치를 대략 정할 수 있게 됩니다.
지면에서 60∼70cm 높이에 발생한 가지중에 분지각도가 넓으며 가급적 남향한 후보지를 제1주지로 정합니다.
제1주지로부터 평면각도가 120도쯤 되고 간격이 50∼60cm 위에 붙은 후보지를 제2주지로, 제2주지로부터 평면각도 120도에서 50∼60cm 상부의 가지를 제3주지로 같은 방법으로 제4주지 및 제5주지를 선정합니다.
이렇게 선정된 주지는 그 끝을 약간 절단하고 그 밖의 주지후보지는 새로 결정한 주지가 자랄 때 방해가 되는 것 또는 나무전체의 균형을 깨뜨릴 정도로 직립 또는 강한 가지를 제거시키거나 약화시키며, 나머지는 그대로 둡니다.
- 성목기의 정지 전정(정식 7년 이후)
이 시기에는 영구주지가 눈에 띄도록 양성하고, 그밖의 후보지는 점차 솎아내어 그 수를 절반 정도로 줄이며, 주간은 발육을 억제시키다가 최상단의 주지 위를 제거함으로서 수형을 주간형에서 변칙주간형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영구주지는 계속 튼튼하게 자라도록 하되 지나치게 직립하거나 강세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주지를 계속해서 튼튼하게 키워 나가면 10여년쯤 되어 선단부의 주지가 개장되고 각도도 고정되어 직립하지 않게 되며 주간연장지의 굵기보다도 주지가 더 굵어지게 됩니다.
이때 최상단 주지를 제거해버리고 발코트 등 도포제를 발라 속히 아물도록 하고 다른 주지를 키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