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버섯미생물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의 버섯유래 베타글루칸 나노추출 기술 이 독창적 기술로 판명됐다. 하나바이오텍은 자사의 등록특허(제0540600호)인 나노나이프를 이용한 베타글루칸의 추출방법에 대한 한국특허정보원의 선행기술조사(사진) 결과, 국내는 물론 일본특허에도 유사한 선행문헌이 없는 독창적인 추출기술로 판명됐다고 25일 밝혔다. 천연물 신약 전문가인 노일근 박사는 약용버섯에서 항암면역 약리활성물질인 베타글루칸을 추출하는 기술은 일본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현실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베타글루칸 초미세 가공기술 보유기업인 아지노모토(味 素)는 최근 표고버섯에서 베타글루칸을 200나노까지 미세화한 항알러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나바이오텍은 현재 이 보다 더 초미립자화한 약용버섯 유래 수용성 베타글루칸을 120 150나노 크기로 추출하는 기술을 확보, 나노베타와 백보린 등 건강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미백, 노화방지 등 기능성화장품 원료의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베타글루칸은 버섯, 효모 등에 함유된 천연 다당체(Polysaccharides)로 소장(回腸)의 페이어스패취(Peyer s Patch) 엠셀(Microfold Cell)에서 흡수되는 메카니즘이 최근 연구결과 밝혀지면서 새로운 기능성 신물질로 부각되고 있다. 베타글루칸 분말입자를 초미세화하는 추출기술이 핵심기술로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조미료 회사로만 알려져 있지만 이미 표고버섯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을 원료로 렌티난(Lentinan)이라는 항암제를 개발, 상용화한 바 있는 버섯미생물 전문기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