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 돼지 단독과 돼지 옴에 대한 증상과 치료법
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입니다.
가. 질의① “돼지 단독 증상과 치료법”에 대하여>
○ 임상증상
- 급성형의 패혈증과 피부병변, 만성형의 관절염과 심내막염으로 구분할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양돈장에서는 비육돈이 급사하는 패혈증으로 시작되어 유산, 피부형단독, 만성관절염 등으로 진행되어 막대한 손실을 입히며, 돼지의 항체 보유상태 및 치료시기에 따라 그 피해 정도가 크게 다른 경과를 보입니다.
- 급성 패혈증에서는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자기 폐사하거나 식욕감퇴 혹은 절폐를 나타내며, 41~42℃의 발열, 원기상실, 호흡곤란 등을 볼 수 있으며, 심한 경우는 50%이상이 폐사합니다.
- 급성형의 경우 돼지 콜레라, 급성 살모넬라 감염증과 감별 진단해야 하고 피부가 발적 되는 양상만으로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나 발적 부위와 경계가 분명하면서 자반이 관찰되면 일단 돼지단독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 피부형(담마진)에서는 경도의 식욕부진을 나타내고 발열과 함께 체표에 특유의 발진이 나타나는데 초기반점은 원형으로 보이며 점차 붉은색에서 적자색으로 변하고 정상피부와 경계가 분명하게 부어오르며 만지면 딱딱하고, 시간이 경과되면 탈락합니다.
- 관절염형은 관절의 종창으로 인해 절룩거리거나 뻣뻣하게 걸으며, 심내막염형에서는 심내막의 염증으로 인한 호흡곤란, 기침, 발육불량을 보이며 수송 시 폐사합니다.
○ 예방 및 치료
- 예방 : 돈사주위의 소독, 돈방의 철저한 청소, 외부차량과 기구 등의 소독, 외부인 출입제한, 신선한 사료급여 및 충분한 영양관리로써 발병요인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 예방목적으로 여러 가지 생균 및 사균백신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국내에서 생산되어 공급되고 있는 약독생균백신은 돼지 체내에서 균이 증식하여 면역형성을 일으키며 1회 주사함으로써 6개월 간 면역됩니다.
- 사균백신은 병원성 돼지 단독균을 불활화시켜 만든 백신으로 현재 대장균, 위축성비염, 파스튜렐라성 폐렴 등의 예방약과 혼합된 형태로 사용되고 있고 2회 주사로써 6개월 간 면역됩니다.
- 치료 : 패혈증형은 급성의 경과를 취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게 주위의 돼지에게 예방적으로 페니실린 등을 주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돼지 단독 치료 시 권장되는 항생제로는 페니실린이며 1일 2회 2∼3일간 완치될 때까지 계속 근육 내에 주사하여야 하며, 페니실린과 테트라사이클린계 또는 스트렙토마이신을 함께 주사하는 것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완벽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 돼지단독으로 이행될 뿐만 아니라 한번 앓고 난 돼지는 보균돈이 되어 차후의 발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치료는 돼지단독에 대한 바람직한 대책이 아닙니다.
나. 질의② “돼지 옴 증상과 치료법”에 대하여>
○ 임상증상
- 일반적으로 개선충이 감염되어 있는지는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의 병변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 그러나 다른 원인에 의한 피부병과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 부전각화증은 이유돈에 주로 발생하고 가려움증이 없으며, 피부에 두꺼운 딱지가 생기는 것이 옴과 다릅니다. 또 삼출성 표피염은 포유자돈에만 발생하며 가피가 얇고 가려움증이 없습니다.
- 개선충은 비교적 크므로 눈으로도 볼 수 있는데, 특히 종돈의 만성개선충증이 의심될 때에는 귀의 안쪽에 생긴 흰 딱지를 긁어내어 까만 종이 위에 놓고 전등을 비추면 먼지 같은 하얀 충이 기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일반 양돈장에서 진단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까운 가축위생시험소에 병성감정을 의뢰하는 방법을 있습니다.
○ 예방 및 치료
- 예방 : 개선충증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년에 가을과 봄, 2회(2차 투약 병행)에 걸쳐 구제제를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 : 약품은 분무제, 도포제, 주사제, 경구투여제 등 다양하게 시판되고 있으므로 이들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수의사에 의뢰하여 더 잘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 모든 돼지뿐만 아니라 돈사에도 함께 구충제를 뿌립니다. 돼지에 약을 분무할 때에는 귀의 안쪽과 겨드랑을 포함하여 전신에 약이 닿도록 충분히 분무해 줍니다.
- 1차 치료한 뒤 7∼10일에 재차 치료하며 시판되는 약제들이 충난에 대해서는 완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므로 표피의 터널에 머무르고 있는 충난이 부화될 때 재차 치료를 실시해야 하며, 이러한 2차 치료는 부화된 모든 충체 및 유충에 대해서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 본 질병과 관련하여 답변 드리는 내용은 농업과학기술대전(농촌진흥청, 2012)을 참고로 하였으며, 관련 자료를 첨부 하며, 더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집필담당자(돼지단독: ☎054-912-6536, 돼지 옴:☎054-912-0441)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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