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크리.용도.재배 법
육묘
꽃양배추의 재배처럼 묘상을 설치하는데 파종량을 40∼60ml, 묘상면적은 7∼10m2
, 이식묘상 면적은 50∼80m2가 필요하다. 10cm 간격으로 줄뿌림을 실시하고 싹이 난 후 일정한 간격으로 솎아준다. 본엽이 2매가 되면 12×12∼15cm로 이식한다. 봄에 온상내의 육묘는 어렵지 않으나 여름철의 육묘는 웃자랄 염려가 많으니 물관리 등에 유의한다. 보통 정식은 1개월 육묘한 다음 본엽이 6∼7매 될 때 실시한다.
서양에서는 직파를 많이 하는데 종자량은 2.5∼4kg/ha가 필요하며 파종거리는 60∼70×50∼60cm로 실시한다.
정식 및 관리정식 2주 전에 준비한 고토석회 100kg, 퇴비 2,000∼3,000kg을 밭에 골고루 뿌리고 조생종은 밑거름에 중점을 두며, 중ㆍ만생종은 밑거름과 덧거름을 절반 정도 나누어 뿌려준다. 예를 들어 8월 하순이나 9월 초순에 정식하여 1월 상순에 수확하는 재배형의 경우는 밑거름으로 질소, 인산, 칼리를 각각 20kg/10a 수준으로 실시하고 질소와 칼리 비료는 매월 초순에 약 5kg/10a를 덧거름으로 준다. 그러나 번거로우면 10월 상순과 12월 상순에 2회에 걸쳐 10kg씩 나누어 주고 이 시기에 다소 인산질 비료를 준다. 그러므로 복합비료를 시비할 경우는 정식 후 1개월에 한번 그리고 2개월째 한번 더 준다.
정식은 이랑폭 75cm에 식물 간의 간격을 40∼45cm로 한다. 그러나 품종이나 재배가에 따라 정화를 수확하고, 작지만 측화를 수확할 경우는 장기간 포장에 두어야 하므로 간격을 약 20cm 정도 더 띄워서 주간 간격 60cm 내외로 심는다.
녹색꽃양배추는 꽃양배추에 비해 키가 몹시 크므로 1회 덧거름을 줄 때 넘어지지 않게 복토를 잘 해야 한다.
초기에 너무 과다한 시비는 때로 줄기의 공동현상을 야기시키므로 꽃이 피기 전후로 생육이 왕성한 것이 좋고, 그후에도 계속 비료분이 떨어지지 않게 추비를 하면 정화 이외에 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측화의 수확도 가능하여 생산량과 품질적인 면에서 좋다.
병충해 방제는 꽃양배추에 준한다. 식품가치 및 효능 녹색채소 중에서도 영양가가 높으며 생것은 칼슘이 49mg, 인 120mg, 철 1.9mg, 비타민 중 카로틴 720㎍, B2 0.27mg, C는 160mg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C, 카로틴, 철분 등은 배추나 양배추보다 월등히 높다.
푸른 꽃봉오리가 무수히 착생된 녹색꽃양배추는 살짝 데쳐서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꽃봉오리 근처에 붙어있는 잎도 케일처럼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