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이 몸에 좋은 이유
버섯이 몸에 좋은 이유
버섯은 미생물 가운데 진화가 잘된 생물로 옛날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돼왔다.
버섯이 변비억제, 동맥경화예방, 혈압강하, 골다공증예방, 면역기능촉진, 항산화작용,
항암작용, 비만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 된 바 있다.
현대사회가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고령화되면서 건강식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버섯의 활용과 재배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한국버섯산업연구회에서 버섯에는 베타클루칸이라는 면역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신종플루 감염예방을 위한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버섯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요리에 사용하기 편리해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백일송이 버섯은 상황버섯보다도 항암효과가 높다. 실제로 일본나가노캔 농촌공업연구소와 일본국립암센터연구소 임상면역학부가 중심이 돼 소화기암에 관한 연구를 한 결과, 버섯을 먹지 않은 사람의 위암발병률을 1이라고 할 경우 백일송이 버섯을 일주일 동안에 1회 이상 먹은 사람은 0.56으로 조사대상 버섯 중 가장 낮아졌다고 한다.
백일송이버섯은 식물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에 좋다. 임신 시 빈혈과 폐경기에 발생하기 쉬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아이들의 성장기 발육에도 좋다.
우리나라에는 풀무원이 일본버섯 전문기업인 ㄷ카라바이오와 함께 개발한 '살아 있는 백일송이'가 있다. 세계 유일의 균주로 색이 연하고, 향이 진하지 않으며 쓴맛이 적어 한국인의 입맛에 알맞다.
유주현(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명예교수 한국종균협회 한국미생물보존센터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