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 배추 석회 결핍증상과 방지대책은?
석회는 식물체 내에서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주로 바깥쪽에서 열서너장 안쪽의 잎부터 나타나므로 외부에서 관찰이 어렵다.
석회결핍증상은 배추가 바깥잎에 싸여 얼핏보면 정상적으로 결구가 된 것처럼 보이나 속을 보면 썩어 있거나 심하게 부패하여 속이 비게 되는 경우와 초기부터 새잎의 가장자리가 수침상으로 마르는 경우가 있다.
원인은 토양 중에 석회가 모자라거나 질소와 칼리 성분을 과다하게 시비한 경우에 많이 나타나며, 붕소시비량과도 관계가 있어 석회와 붕소를 적절하게 시비했을 경우에는 결핍증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반면 석회나 붕소 중 어느 한쪽이 적정량 보다 부족한 경우에는 발생한다.
토양 중에 있는 석회가 물에 녹아 뿌리가 물을 흡수할 때 다른 양분과 함께 흡수되어 식물체내로 들어가는데 건조하면 석회가 토양 중에 충분히 녹지 못하므로 석회가 식물체 내로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여 결핍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온기에는 증산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므로 식물체내의 어느 부위에서 물이 급속히 증발되어 석회가 더 이상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되므로 이 때에도 잘 나타난다.
고랭지 배추재배시 장마기에 석회결핍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고온다습으로 인한 정상적인 증산작용이 일어나지 못하여 결핍증상이 발생한다.
대책으로는 충분한 양의 석회와 붕소를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관수를 철저히 하며 낮온도가 30℃ 이상 되지 않게 관리하며, 생육기에 석회결핍증상이 나타나면 결구 초기에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잎에 살포하고, 질소, 칼리 등의 덧거름은 여러 번 걸쳐 소량으로 시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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