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현 버섯 농가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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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安]천안시가 의회에 제출한 관내 버섯재배농가에 대한 현황자료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천안시의원간담회에서 시가 분석한 주요당면사항 자료에 따르면 느타리 버섯의 경우 올 들어 1540t을 생산해 지난해 보다 113% 늘어났다.
새송이는 2160t으로 134% 증가했으며 표고 역시 1327t으로 100.6%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새송이 버섯 재배규모와 농가가 급증하고 있고 있으며 느타리버섯의 경우 부업형 농가 대신 전업 및 기업화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표고버섯은 전년도에 비해 수출은 감소했지만 가격이 상승해 수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재배농가에서는 전국적으로 늘어난 버섯 양의 과잉공급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해 재배를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환지역 팽이버섯 재배농가의 경우 지난해 3개 농가에서 95을 생산했으나 수입이 적다는 이유로 1개 농가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면 등 다른 지역 농가 역시 지난해 비해 버섯가격이 50%정도 하락하고 유류비 등 생산비가 급상승하다보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부분 소규모 농가에서 재배하다보니 수출 등 판로 개척도 애로를 겪고 있다.
버섯종자판매를 하고 있는 J농산대표 김모씨(32)는 “대부분의 버섯농가가 가격하락 등으로 인해 사실상 재배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행정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고충을 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