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 비탄력적인 농산물 의 가격이 탄력적인 경우에 비해 불안정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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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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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의 수요탄력성이 비탄력적이란 말은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내림에 따라 농산물 수요량이 그에 맞춰 늘거나 줄어들지 않는다는 이야기겠죠. 쌀값이 내렸다고 밥을 두공기 먹거나 쌀값이 올랐다고 반공기로 줄이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쌀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농산물이 마찬가지랍니다.
자, 이처럼 수요가 비탄력적인 농산물 가격이 왜 항상 급등 급락을 보이면서 불안정해지는 것일까요 이는 농산물 수요량은 거의 일정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비해, 농산물 공급량은 일정치가 않기 때문입니다. 공급량이 수요량에 비해 조금만 넘쳐나도 가격은 크게 하락하고, 수요량에 비해 조금만 모자라도 가격은 크게 오르게 되는 것이죠. 애호박을 예로 보면, 생산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비싼 가격에 팔리다가도 생산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랍니다.
또한, 농산물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한발, 한파, 혹서 등 기호조건에 따라 생산량에 큰 차이가 나타나며, 이에 따라 금년처럼 배추가격이 크게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배추는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 겨울철월동배추 물량이 크게 적었거든요. 한편, 일부 저장이 가능한 품목들은 출하조절을 통해 가격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결국,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수급 조절을 통해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고, 이에 따라 농산물 유통정보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는 것이죠.
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