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능도의대표적인나물 들
울능도에서나는산나물들
-울릉도의 많은 산나물 중에서도 대표적인 전호, 취나물, 부지갱이, 삼나물, 명이, 고비, 땅두릅 등은 육지의 것과는 구분되는 울릉도의 특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디나물, 사약채, 향채 등으로도 불리는 전호는 미나리과의 식물인 섬바디와 비슷하게 생겼다. 울릉도에서는 대체로 12월 경부터 싹이 돋아나기 시작하여 1월 말이나 2월 초순 경에 뜯어서 나물을 해먹는데, 향미가 독특하지만 저장성이 떨어져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 식물이다. 산채비빔밥의 재료 외에 샐러드로 해서 먹기도 한다.
-울릉도에서 나는 취나물은 육지의 참취와는 구분되는 미역취이다. 육지에서 자생하는 취보다 잎이 훨씬 커서 큰미역취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울릉도 산채나물 가운데 비타민A의 함량이 가장 높아서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시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른 봄부터 채취가 가능하여 서너 차례 채취할 수 있는데, 이중 초벌 채취한 나물은 곧장 육지의 시장에 출하하며, 두벌 이후의 것들은 삶아서 말린 뒤 저장하여 비밤밥 재료로 넣어 먹는다.
-섬쑥부쟁이의 울릉도 방언은 부지깽이이다.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섬쑥부쟁이는 이른 봄에서 3월에 채취하는데, 향이 아주 좋다. 씹으면 쫄깃쫄깃하고 쇠고기맛이 난다고 해서 고기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삼나물은 강원도 이북의 고산지대에서도 자생하지만 대량으로 자생하는 곳은 울릉도뿐이다. 고비는 고사리와 같은 양치식물로, 이른 봄에 돋아난 새싹을 삶아서 말린 뒤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출처(산과 바다에서 찾아낸 울릉도 먹거리: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http://terms.naver.com/entry.nhn docId=2617366&cid=51936&categoryId=5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