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로 중탕하기와 관련 질문입니다.
약재에는 서로 오약(惡藥)관계로 서로 극(克)하여 약효를 사라지게 하거나 또는 독성이 더 강하여 지므로 함께쓰지 않는 약재가 있습니다.
또한 한의학의 원리에 의한 약재는 사람의 허실한열(虛實寒熱)을 갈라서 각 증상마다 잔단을 하고 보사온냉(補瀉溫冷)의 약재를 써서 편안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즉,
지나치게 허약하여 허증(虛證)이면 돋우어 보(補)하고
지나치게 넘치는 실증(實證)이면 눌리어 쏟아 사(瀉)하고
지나치게 차가운 열증(熱證)이면 따뜻한 온약(溫藥)으로 덥혀주고
지나치게 뜨거운 한증(寒證)이면 차가운 냉약(冷藥)으로 식혀주어 치료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 목적상 보약과 사약 온약과 냉약이 섞혀도 약성끼리 서로 충돌하여 상쇠가 되는 것이라 약효가 없어 진다고 보아야 합니다.
실예를 들어 하수오는 자양강장제로 양기를 돋우는 보양약(補陽藥)이나 도라지(생약명: 길경)는 반대로 기(氣)를 끌어내어 쏟게 만드는 사기약(瀉氣藥)이며
더덕(생약명: 사삼)은 보양약과 반대인 보음약(補陰藥) 입니다.
잔대는 국내에는 약으로 쓰질 않았으나 일본 사람들이 자국 내에는 더덕이 없어 동일한 약효의 약재를 찾다가 보니 잔대를 활용 하였다 하고 이 자료를 보고 번역한 사람들이 잔대를 생약명을 더덕과 같이 [사삼]이라 하기도 합니다.
삽주는 위장의 연동운동과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가 잘 되게하는 대표적 위장의 보약이나 과산성위염, 위궤양, 12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쓰지 않습니다,
생약명에 연삼, 연화삼, 진삼 하는 이름은 없습니다.
이는 국내에 자생하는 바디나물류 이며 약초꾼들이 약효를 부풀려 부르는 이름이나 식약청 생약규격집에는 생약명을 모두 [전호]라 합니다.
전호는 몸이 허약하여 설사를 하며 엽구리에 담(痰)이 있어 속이 트직하고 기(氣)가 막힌것을 풀어 주는데 기침을 멈추게도 하는 하수오와 반대의 약효를 지닌 사기약 입니다.
단풍마는 산야초연구가들이 "독성은 없다" 하였으나 비교적 흔하여 적정량을 초과하면 머리가 혼미하여 멍하여 지고 미열이나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경험 하기도 합니다.
또한. 산야초연구가들은 겨우살이가 항암에 특효 하다고 하나 달이거나 담금주, 가루내어 먹는 경구투약으로는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겨우살이 항암의 주성분 [미슬토렉틴]은 배당체로서 입으로 먹으면 위산에 의하여 모두 파괴되고 몸 속으로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독일에서는 유효성분을 축출하고 정제하여 주사제로 활용 하는데 국내 에서도 [미슬토주사제]가 항암 보조제로 도입하여 활용 되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약재를 혼방하여 쓰는것은 귀하의 선택이나 객관적으로 보는 본 약재의 배합은 음양의 이치에 적합 하다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약재를 직접 사용함에 카페 내에나 약초 연구가들의 글을 보아서 인용할 문제는 아닙니다.
어떤 약재인던 만병통치약은 없으며 모든 사람이 먹어서 약이 되는것은 아니며 산삼, 녹용도 잘못쓰면 오로지 독이 될 뿐 입니다.
즉, 약재는 그 성질, 품성, 약효, 부작용에 대한 해설은 의서를 보아 하나씩 확인하고 인용 하는것이 바르며 대개의 자칭 타칭 산야초 연구가들은 한의사도 한의학자도 아님을 꼭히 기억하여 둘 필요가 있습니다.